저 신생아가 이름을 가져갔으니 본인은 받았다고 생각하고 비슈누는 열받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웃는건 충분히 웃었고 이제 추측파트

길어서 싫으면 맨밑 세줄요약읽자

 

비슈누가 슈리한테 이름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이는 컷씬에는 비슈누가 슈리에게 근접해 있었지?
이름은 근접해야 주고 받는게 가능하다는 가설을 세워봤는데 그렇게 하면 신생아 수준에 이름받기 전 나이조절도 못하는 애기가 이름을 의도하고 좋은 것을 가져간다는 계획은 못세울 것 같아. 오늘 나온 메나카가 나이조절도 못하고 초월기를 어설프게 사용하면서 겨우겨우 도주하는 걸 보면 이름을 받기 전 애기가 인지도 못하는데 계획적으로 움직인다? 말도 안됨

 

그렇지만 비슈누도 그 애기가 이름을 훔친거라고 분명하게 말했고, 오늘 메나카는 애기가 이름을 가져간 것은 모르고 한거라고 반복해서 말함. 전자는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의심하더라도 메나카가 그 천성에 어설프게 도망치면서 거짓말하기는 힘들 것 같음. 즉 이름을 모르고 가져갔는데 원래 가지지 말았어야 하는 이름을 가진 것은 메나카를 증인으로 사실이라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함. 그게 비슈누 입장에서는 훔친거나 다름없던거고

 

여튼 메나카가 도주하면서 했던 말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면, 메나카가 애기가 이름을 가지게 된 과정을 다 알고 있다는게 된다

어? 태어날 때 배치가 어떤식이었는지는 몰라도 이 말은 메나카는 애기 근처에서 이 애기놈이 모르고 가져갔다는 걸 알 만큼 가까이서 봤다는 소리가 된다

그리고 메나카라는 노인이 가졌어야 할 이름을 애기가 가져간 상황.

앞에서 말했듯 애기는 이름 받은 뒤 한동안도 자기가 한 짓이 뭔지도 모르고, 무슨일을 저지른건지도 모르는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음.

 

이제 여기서 애기가 추바가 되는 과정을 추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인과 애기는 가까이에서 태어났거나, 노인이 태어난 후 이동했다가 애기를 발견했겠지.

노인은 천성이 착해서 애기를 안아서 보호했든, 그냥 호기심에 주웠든, 비슈누가 간다르바라는 이름을 부여하려고 노인에게 갔을 때 노인과 애기는 매우 근접해 있었다. (노인은 애기가 모르고 이름을 가져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가까이에 있었고, 애기가 가져가버린 이름이 하필 노인이 가졌어야 하는 이름이다)

그리고 비슈누가 이름을 부여하려고 한 순간 애기가 손을 뻗든 비슈누의 손을 물든, 노인보다 간다르바 이름에 먼저 접근해 버린 것이 아닐까?

 

그렇게 해서 힘도 없고 딱히 악의도 없이 간다르바라는 이름을 가장 자격없는 존재가 가져가버리고, 노인은 비슈누가 보완책을 궁리해서 메나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리고 오류를 빨리 없애버리기 위해 비슈누는 쿠베라 인드라 바루나로 추정되는 아스티카를 보낸거겠지

메나카는 애기가 고의로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잘 가르치면 이름을 잘 쓸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주하다가 마루나를 만났고, 마루나를 자진해서 치료해주는 걸 보고 악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악의 없이 재미로 자기 아래 존재들을 죽이고 괴롭히며 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상상은 못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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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메나카가 되는 노인이 받았어야 할 이름은 아기가 가져가버렸고, 그 아기놈은 의도해서 훔칠 지능 등의 능력이 없었으며, 노인은 애기 근처에서 이 애기놈이 모르고 가져갔다는 걸 알 만큼 가까이 있었음.

이름을 줄 때 비슈누가 슈리 근처에 있는 컷을 봐선 태초에 이름부여할 때 가까이 가야 주고받기가 가능하다는 가설.

노인이 애기를 어떤 경위로 마주쳐 안아서 보호하고 있다가 비슈누가 이름을 줄 때 애기가 손을 뻗든 해서 더 가까이에 있다는 판정나서 이름이 애기한테 가버린 듯.

 

 

 

Aㅏ....

출처가 기억이 안남 아마 츄잉/트위터/마갤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문제되면 이미지 내리고 출처 찾을 수 있으면 적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