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않아 그래서 무서워 소리만들려 그래서 무서워

그런데 결국 너도 나와 같잖아

다른사람에게 보이지않아 그래서 무서워 아무리 외쳐도 들어주지않아 그래서 무서워

날 향해 외치고 있는거 맞아? 날 보고 있는게 맞아?

보고싶어 보고싶어 보고싶어

더이상 꿈은 싫어 항상 너만 얘기하고 가버리잖아 난 항상 아무말도 못하고 보내잖아

넌 왜그렇게 항상 일방적이야 혼자 얘기하고 혼자 날 바라보고..

나도 이제는 너와 얘기하고싶어 너의 모습을 보고싶어

내가 이렇게 일기쓰는 모습도 넌 보고있겠지?

하지만 앞으로 널 혼자두지 않을거야 내가 너의곁에 있어줄거야

그래서 나 오늘은 치마도입고 헤어스타일도 바꿔봤어 어때?

이정도면 너의 여자친구로 괜찮겠지? 

빨리 만나러가지 못해서 미안해 이 미안한 마음만큼 널 보면 꼭 안아줄게

부끄럽지만 다른것들도 노력할거야 지금보다 더

괜찮아 이제 너의 일방적인 사랑도 오늘부터 끝이야

만질수도 있어 대화도 할수있어 지금보다 앞으로의 일들이 더 행복할거야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너무 졸려....이제 곧 널 볼수....있나봐.....사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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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0월 31일, 귀신을 사랑한 소녀의 마지막 일기中 -

 

 

 

 

뭔지나도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