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우스 엑스 마키나란 극이나 영화에서 초월적인 능력으로 사건을 단방에 해결해 마무리하는 연출 혹은 인물로 보면 됩니다.
한마디로 흔히 말하는 먼치킨이란 말이죠.
이번 후기에서 데우스엑스마키나 역할의 주인공은 취향이 아니고 신의탑 특성상 그럴 일도 없다고하고, 가시도 성장형 무기로 설정을 잡는 것 처럼 보이지만
글쎄요..
예전 후기 언급중에는 밤의 재능이 대단한 것이기는 하지만 독보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했다가 이 발언때문에 밤을 일반적인 선별인원급으로 격하시켜 받아들이거나 비선별인원과 비교해서 독보적이지 않을뿐 보통 선별인원과 비교해서는 압도적인 재능이다로 갈리는 논란도 있었죠.
물론 작가님의 언급대로 신의탑 특성상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선별인원들과 독보적으로 뛰어난 선별인원출신 최상급 하이랭커들 때문에
밤이 '상대적으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즉 먼치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깔린 신의탑의 설정으로 보면 이미 밤의 재능은 비선별인원들과 최상급하이랭커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독보적인 수준이거든요.
밤의 재능도 그렇고 거기에 더해진 가시라는 시동무기. 이건 무려 엔류와 관련이 있고 퍼그의 슬레이어인 카라카가 눈독들이는 무기입니다.
독보적이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죠.
단지 신의탑의 특성에 의해, 그리고 밤이라는 성장형 캐릭터인 주인공의 특성에 의해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지 않을뿐..
이번 후기에서 데우스엑스마키나 언급으로 인해 또 설정에 대한 오해가 일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 아닌 바람으로 끄적여 봅니다.
작가가 소통의 창으로 이용중인 작가 블로그에서 간간이 나오는 언급이 어찌보면 논란의 씨가 될 소지가 있어 보이네요.
물론 작가님이 그런 의도로 쓴 건 아니겠지만 말이죠.
방대한 설정을 배경으로 갖고 있는 만큼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설정의 언급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지금은 손목 등 시간적, 육체적 여유가 없겠지만 향후를 기대해 보는..
굳이 기계장치의 신을 언급하신것 보니 어디 네이버에 검색만 하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댓글을 쓴거 같은 느낌이;;
뭐 물론 신의탑에의 밤의 경우 복선 등이 제대로 깔려 있으니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개념을 그대로 대입하기는 무리긴 합니다만 제가 이 글을 쓴 취지는 데우스엑스마키나의 개념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