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22화, 소년 탐정 '아키세 아루'는 데우스를 찾아가 '신이 되면 지금까지 서바이벌
게임을 하면서 죽은 사람을 살려낼 수 있느냐'는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데우스의
답변은 신이라도 그건 '불가능하다'는 것. 유키테루가 오직 죽은 사람들(특히 부모님)을 살
려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유노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아키세는 급히 이 사실
을 알려주기 위해 돌아가려 합니다만, 그때 뜻밖에도 아키세의 정체가 데우스에 의해 만들
어진 '관측자'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데우스는 그 사실을 밝히며, '지금까지 스스로
의 의지로 행했다고 생각한 일들이, 사실은 모두 데우스의 의지에 따라 관측자로서의 역할
을 수행했을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는 아키세를 '해체'하려고 하는데, 아키세는 '유
키테루를 사랑하는 내 마음은 진짜다!'라고 선언하며서 굴복하지 않습니다. (오오오, 역시
그건 사랑이었군요!)
아슬아슬 소멸하기 직전, 사전에 약속해둔 대로 아키세의 휴대폰이 '탐정일기'라는 이름의
'미래일기' 자격을 얻으면서 아키세도 손(孫) 소유자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아키세도 단순
한 피조물이며 관측자 신분이 아니라,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얘기가 되나요?
그래서 인지 아키세의 소멸도 중단되더군요. 부활(?)한 아키세는 유키테루에게 진실을 전
하고 유노를 막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8th를 대피시키는 동안, 아키
세는 가사이 유노를 상대하게 되는데, '예지를 예지하는' 막강한 힘을 지닌 탐정일기를 손
에 넣은 아키세는 유노마저 압도합니다. 유노는 아키세가 (유키테루의 감정을 신경 써서)
자신을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 듯, 스스로 자신의 몸을 찔러 중상을 입게
됩니다. 결국 아키세 아루는 유노의 상처를 응급처치 해두고 그 자리를 떠나는데, 그게 큰
실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사이 유노와 아키세 아루의 대결이 펼쳐지는 동안, 유키테루는 8th를 데리고
도망치는 친구들을 쫓아갑니다. 친구들은 유키테루를 설득하면서 '설령 신이 된다고 해도
죽은 사람들은 살려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미 제정신이 아닌 유키테루
는 '부모님을 살려낼 수 없다니... 말도 안된다'면서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때 유노가 급
하게 응급처치만 한 상태에서 전화를 걸어서 충동질을 하자, 결국 유키테루는 친구들이 자
신을 배신해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고 한명한명 총으로 쏴죽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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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alonestar.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