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보네요. 일어판 보니 사카못이 자기 손목 보면서 '나는 이런 싸움 밖에 할 수 없으니까' 하고 양이전 때 손목 부상한 과거 회상...그때도 동료도 아닌 적병을 구하다 결국 손목에 치명상 입은 모양이군요...
다카스키는 "검을 들 수 없으니 사무라이로서 넌 이제 끝이다. 전장에서 적에게 자비를 베풀려는 너 같은 녀석의 멍청한 최후다" 어쩌고 독설 퍼붓는데(물론 속상하니까 그랬겠지만), 이때도 긴토키가 구원투수로 나섰군요. "검을 휘두르고 적을 베는 것만이 사무라이가 아니다" 멋있는 역할은 역시 주인공 몫. ㅋ
사카못이 양이전쟁 중간에 우주로 떠난 게 전쟁 자체에 대한 회의도 있겠지만, 저런 개인적 이유가 결정적 계기였던 모양이네요. 이로써 결말까지 사카못 면허개전의 검술은 양이전 특별편 과거라도 거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사실상 기대할 수 없어졌군요. 아쉽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