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사이에 있는 아주 약간의 공간을, 이상한 폭발이 수만, 수억 번이 터지며 메워 갔다.
시간과 공간의 관계성을 모아둔 것이 바로 상대성 이론이고, 일부 특수한 조건에서 블랙홀 같은 것이 생겨난다고 가정한다면.
그들의 엄청난 격돌이 공간을 너무나도 강하게 압박한 결과, 시간의 연속성까지 왜곡시켜 버릴 수도 있다.
그 정도의 공격이 연발적으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끝이 보이지 않는, 수의 개념을 무시한 폭발의 벽이 두 괴물 사이를 완전히 메우고 있었다.
등 뒤에서, 또 하나. '요정화'의 빛의 말뚝이, 안대를 한 소녀의 심장을 정확히 관통했다.
"뭣....."
뒤돌아볼 여유 따윈, 없었다.
퍼엉!!
공간 모든 것을 메우듯 수만, 수억을 넘는 대폭발을 그녀의 등 뒤로 향해 용서 없이 퍼부었다. 무언가가 찌부러지고, 산처럼 쌓인 배의 잔해에 꽂히는 굉음이 작렬했다.
뭐 그냥 압축했다니까 별거없어보일수도 있는데
당시 올레 vs 오티는 평타가 저 레벨임
저정도 상대한테 당했다고 타츠가 그걸 동일하게 할 수있냐?...
당연히 ×라 말하겠음
근거가 부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