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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rue "..." -3화-
손조심 | L:0/A:0 | LV6 | Ex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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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2-11-15 12:20:02 | 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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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적, 생일마저 얼마 차이 안나는 그런 친구가 있었습니다. ”

 

“ 아기때에는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그 친구와 저는 줄곧 친하게 지낸 것 같습니다 ”

 

“ 기억하고 있는건 3~4살 무렵부터라고 해도, 기억하진 못해도 이해는 하니까요 ”

 

“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줄곧 친하게 지냈습니다. ”

 

“ 서로 성별이 다르더라도, 또래의 동성친구보다도 훨씬 더 가깝게 지낸것 같습니다. ”

 

“ 아직도 어렸을적 같이 목욕하던 시절이 기억나지만 ”

 

“ 자세한건 부끄러우니까 생략하겠습니다 ”

 

“ 그래요, 추억따위 내가 목욕하던 것 따윈 누구랑 같이하든 중요한게 아니라. ”

 

“ 요점은 너무나 친했다는 것입니다. ”

 

“ 미련하게 착하기만 한 친구는 가끔은 남자애들에게 괴롭힘의 대상이 되긴했지만. ”

 

“ 동시에 키도 컷기 때문에, 그리 오래가진 않았어요 ”

 

“ 전 그 미련한 아이가 좋아서, 초등학교 3학년 시절, 그애애게 고백했습니다. 좋아한다고 ”

 

“ 1000원짜리 커플링을 내밀면서, 그 애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승낙했습니다. ”

 

“ 그땐 기뻣지만, 일주일 후에 커플링을 돌려 받았기 하지만요. ”

 

“ 그래도 이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 후에 저는 상심한 마음은 있었지만. ”

 

“ 그 친구와 헤어지는것도 아니니까, 다시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

 

“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우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

 

“ 그래도 근처에 사는 애니까,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우리는 언제나 함께라고 ”

 

“ 그렇게 웃으면서 3월 2일 저희는 서로 다른길을 걸었습니다. ”

 

“ 제 착각인걸까요, ”

 

“ 저는 중학교가 달라도 언제나 함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 만나기가 힘들었던 것입니다. ”

 

“ 아니 못만났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그 아이 집에 놀러가며, ”

 

“ 즐겁게 놀았습니다. 충분했어요, 외롭진 않았어요, 내게도 새 친구들이 있었으니까. ”

 

“ 그런데 어느날, 앞에서 걸어가는 그 아이를 보았어요, 중 3무렵일까요. ”

 

“ 말을 거려고 했는데, 휴대폰을 들고 즐겁게 대화를 하고있어서 끝나길 기다렸습니다 ”

 

“ 근데 끝날 기미도 보이지 않고, 목소리도 다정한게. ”

 

“ 아 , 여자친구를 사귀었구나, 라고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

 

“ 저는 괜히 심통이나서, ”

 

“ 친구의 앞을 빠르게 앞질러 갔고, 친구는 제게 인사를 했지만. ”

 

“ 저는 그 친구를 무시했습니다. ”

 

“ 그 후에도, 저는 그 친구를 줄곧 무시했고, 심통은 더해만 가고. ”

 

“ 언제나 날 볼때마다 웃으면서, 손에 들고있는 음식을 건네며 ‘먹을래?’ 라고했지만 ”

 

“ 저는 언제나 거절 해왔고. ”

 

“ 어느새, 서로 만나면 대화한마디 안하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

 

“ 그래도 가끔 우연히 만나면, 눈을 마주치곤 ‘안녕?’ 이라고 하지만. ”

 

“ 할말이 없어서 인사가 끝난후엔 아무 말도 없이 걷곤 했습니다. ”

 

“ 그 침묵이 너무 불쾌해서. ”

 

“ 이젠 피하기 시작했고. ”

 

“ 그 아이를 보면 기분이 나쁘고. ”

 

“ 짜증나고. ”

 

“ 짜증나고 .. 짜증나서. ”

“ 그렇게 저는.. 제 친구를 버렸습니다. ”

 

이야기가 끝날무렵에 왠지 눈시울이 촉촉해진 느낌에 손소매로 눈가를 훑었다. 아아아 따가워...

 

" 따가워.. “

 

으으.. 바람막이 소매로 눈매를 긁어버렸습니다아.. 봄이 라고 하지만 아직은 꽃샘 추위가 가시지 않았으니까.

 

“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

 

여전히 진아는 솔직했습니다. 자신의 감상을 항상 담백하게 내뱉는 것이 그녀의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그 장점이 좋을때도, 싫을때도 있지만. 이제는 그저 익숙해진 느낌에 별달리 기분이 바뀌거나 그러진 않지만..

 

“ 무슨 말을 기대한것도 아니니까. 헤헷 ”

왠지 침울해진 분위기가 맘에 들지않아서, 한번 걸맞지 않게 귀여운 웃음소리를 내보는데.

여전히 분위기는 바뀌지 않아서.

노력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나는

 

“ 자 그럼! 신입은 없지만 우리끼리라도 렛쯔 뽜리 온더 뮤직크 ! ”

 

말로는 기뻐하면서, 미소는 점처럼 지어지지 않는 얼굴로, 기타를 어깨에 매고,

아무 멜로디나 연주하기 시작하는데.

잡으면 언제나 기쁘던 이 기타도, 지금은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과거를 이야기 할때마다, 저는 웃음이 잘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 하아.. ”

 

한숨을 쉰것도 접니다.

 

“ 왠지 분위기를 망쳐버렸네. 미안미안 ”

 

사죄를 하는것도 접니다.

 

“ 오늘은 그만할까 ? ”

 

종료를 선언하는것도 저입니다.

왠지 전부 내가 하고 있어서, 이 분위기는 내 잘못 인것만 같고, 이러한 침묵은 흔히 느끼는 겁니다.

네 , 그 친구와 같이 있을 때 .

 

“ 미안. ”

 

왠지 자괴감만 들어서.

 

그 자리를 뛰쳐나갔습니다.

 

 

My true " Past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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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Ierator [L:2/A:178] 2012-11-15 15:54:56
오오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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