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차에서 릴리아에게 베였지만 여전히 전투가 가능한 샤샤는 전투 도중 갑자기 릴리아를 언니라고 한 번 부르더니 과거 키라의 눈을 물어 뜯었을 때처럼 이빨을 세우고 릴리아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릴리아는 이를 반격하고 샤샤는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흥얼거립니다. 민정우는 올렉 일행에게 어떤 지시를 내리고, 정의석과 대화를 나눕니다. 민정우는 정의석에게 히어로보다 더 필요한 것은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이게 재난 준비 위원회 떡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가린은 아직 살아있었습니다. 가가린은 도주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키라가 이를 막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샤샤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키라는 아무래도 자기 눈을 씹어먹은 것이 레드스완 샤샤라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된 모양입니다.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가가린은 키라에게 자신의 통제를 따르라고 하지만 키라는 거부하고 엄청 커다란 바위 조각을 릴리아와 샤샤를 향해 던집니다. 하지만 그 순간 민정우가 이를 저지하는데... 민정우가 PK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걸 보고 가가린은 경악을 하고 민정우는 PK를 이용해 카가린을 끝장내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샤샤는 가가린에게 한 눈을 팔고, 그 사이에 릴리아에게 일격을 허용하더니 뻗어버립니다. 그리고 가가린은 굉장히 추하게 목숨을 구걸하는데, 조직의 정보를 주겠다거나 릴리아에게 자신이 샤샤를 살릴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민정우를 멈춰 달라고 부탁하지만 민정우나 릴리아나 이를 가뿐히 씹어주고 민정우에 의해 가가린은 탱탱볼만한 크기로 구겨지며 리타이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