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더가 지금 와서 등장해봐야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라는 의견들도 많으나.
원래 <뜬금없는 장면> <상식을 뒤엎는 전개>가 일상인게 드래곤볼입니다.
두가지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오공은 나메크전 도착 당시엔 기본 전투력이 9만이었으나 치료 기계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자 9만에서 기본 전투력이 300만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기본 전투력이 9만에서 300만으로 변화. 이게 어느정도의 황당한 차이인지 프리더전 갈것도 없이 사이어인전까지만 보신 분들일지라도 능히 느껴지시리라 봅니다. 사이어인전에서 불사신같은 괴랄함을 보여준 베지터 전투력이 불과 2만 도 안되었습니다. (원숭이 상태 제외)
2. 사람들은 여태 있었던 자료와 장면을 토대로 <상위 단계의 초사이어인 변신은 절대적으로 전단계보다 강하다>고 믿어 왔습니다.
무조건 더 강하다고. (저도 예외가 아니고요)
근데 신과 신에서 베지터는 분노 파워로 초 3 오공보다 순간적으로 더 강한 힘을 냅니다. 베지터의 자뻑이 아니라, 무천도사의
개인적 평가가 아니라 오공 스스로 인정.
겉모습만 봤을땐 초 1 아니면 초 2 둘 중 하나입니다만 초 3을 능가하는 파워를 보인 상황입니다. 차라리 겉모습이 평범해보인다던지 했으면 오반처럼 잠재능력 해방상태라는 해석을 얻을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이것도 아니었죠.
그러니까 두가지정도만 예를 들어봐도 드래곤볼은 <예측 불가> <느닷없는 전개. 순식간의 파워 인플레>가 발발 가능한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메인으로 작용할법한 프리더가 뜬금없이 초파워업을 이룩해 등장하더라도.
뭐 그래... 드래곤볼이니까!! 하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