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메크 인의 융합이 뻥튀기였던 것은 피콜로와 네일, 피콜로와 신이니까 가능했던 것이겠지요.
예를 들면 똑같은 포타라 합체인데도 키비신과 베지트가 엄청난 차이였다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포타라 합체와 나메크인의 융합시스템은 다른 작용을 할지, 비슷한 작용을 할지 모르겠지만요.
고만고만한 나메크 인들 전부가 융합한다면 과연 부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일단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작중에서 묘사된 나메크인으로 가정하고 말씀드린 겁니다. 개인적으로 네일보다 강해보이는 전사는 없어보여서요.

셀의 경우는 사이어인의 세포 덕분에 어마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퍼펙트 셀을 기준으로 잡는다 할지언정
과연 부우와 견줄만한 수준까지 도달할지는 의문이네요. 물론 베지터나 오공은 정방에 다녀온 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지만 과연 이들이 정방에 들어가기전과 후의 격차를 셀에게 대입해보면 부우까지는 무리일 듯 싶어요.
셀은 오공과 베지터의 세포를 둘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더 +@의 혜택을 주더라도 마인 베지터를 웃도는 수준이
타당할 것 같아요. 차라리 죽을 때까지 자해하면서 선두먹고 부활하고 이런 행위를 정방에서 반복한다면 모르겠지만요.

이러한 상태에서 부우가 손오공과 베지터, 오반, 트랭크스, 오천, 피콜로 등등 모두를 흡수했다 가정한다면
비교 대상들 보다 훨씬 강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셀이 피콜로의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선두가 없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기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순 없을 것 같아요. 재생 능력은 단순히 팔이 없어지면 팔을 복구하고,
다리가 없어지면 다리를 복구하는 기능일 뿐, 몸에 축적된 피로와 고통, 그리고 줄어버린 기까지는
재생이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에 선두가 필요한 것이구요. 그래서 수련 강도와는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셀이 자폭하고 나서 완셀에서 퍼셀로 변모했던 점은 그야말로 기적입니다.
셀 본인도 예상밖의 일이라면서 "핵"이 살아있었기 때문에 부활이 가능했다고 하죠.
정말 한끗 차이로 죽었다 살아나서 강해진 것인데, 셀이 그정도로 자신을 혹사시키진 않을 것 같아요.
자칫하다 죽을 수도 있으니... 그래서 재생능력이 있어도 선두는 꼭 필요할 것 같아요.

편집기능으로 윗 댓글에 추가적인 댓글을 남겼습니다만 여기에 다시 남겨드릴게요.
셀이 부활한 것은 정말 한끗차이의 기적이었습니다. 또 다시 그런 기적이 나올지는
미지수예요. 정말 죽다가 살아났는데, 셀이 과연 그 정도로 수련 할지 의문이구요.
그리고 마음대로 죽음의 문턱을 경험하고 다시 재생한다고 하셨는데, 마음대로는 아니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셀 본인 조차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었는 걸요.

네... 안타깝게도 1년가지고 부우까지는 무리일 것 같아요.
게다가 오공이 이런 발언을 하죠. "더 이상 몸을 무리하게 단련해봐야 고통일 뿐이지
수련하는게 아니야" 아무리 정방이라도 어떠한 한계점이 있어보이는 듯 해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베지터는 그러한 오공의 충고를 무시하고 다시 들어갔다 나오지만
결국 셀은 커녕 자기보다 정방에 짧은 기간동안 있었던 오공보다도 훨씬 못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