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인부우편을 자주 보는데 확실히 작품성이 기존 스토리들 보다 뒤쳐진다는 느낌입니다
더구나 그 시기엔 작가가 게임 일러스트 등의 일들을 병행한 시점이죠
작가의 말 에도 쉬고싶다는 글을 적었을때죠

아하... 작가의 말에 그런 내용이 있었군요. 역시나 작가님께서 연재에 대한 염증을 확실히 느끼고 계셨네요.

드래곤볼로 11년 연속 펑크 한번 안냈는데
그전에 닥터슬럼프로 5년을 점프에 장기연재하고 바로 드볼로 이어졌으니
16년간 아주 힘들었을겁니다
문하생 없이 거의 혼자했으니까요
더구나 드래곤볼 만들면서 간간히 단편들도 같이 만들었죠
드래곤퀘스트 , 타이의대모험 캐릭터도 만들었고요 ㅋ

타이의 대모험 캐릭터는 토리야마가 만든건 아닙니다. 몬스터 디자인은 토리야마가 하긴 했지만 이건 그냥 드래곤 퀘스트에서 그대로 가져다 쓴거니 토리랴마가 타이의 대모험 캐릭터를 만들었다기는 조금 말이 안되는것 같구..

맞다. 닥터 슬럼프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그러고보면 정말 대단하네요.
닥터 슬럼프가 완결된지 1년도 채 안되서 곧바로 드래곤볼 연재를, 그것도 무려 11년이란 장기연재를 하면서
그 길다란 연재 기간 중 한번도 펑크가 없었고 휴재도 거의 없이 연재를 했다는데 이정도면 거의 초인급;
왜 작가님이 드래곤볼 이후 그렇다할 장기연재작이 없었는지 내심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그 모든 작업을 거의 혼자했다고까지 말씀하시니... "역시 토리야마"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