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소년만화 주인공들이 그렇듯.
곤 역시 매우 순수한 캐릭터로 등장하는데(싸이곤패스는 잊어줍시다....)
암흑대륙의 것들은
병기 브리온을 제외하면
희망을 빼앗는 끝없는 절망
욕망중독증
쾌락과 생명의 등가교환
살의를 전염시키는 마물
과 같이 모든 인간들이 갖고있는,
또 그것으로 인해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는 특성들임을 알 수 있음.
하지만 곤은, 또 진은, 그리고 이 둘의 성격으로 예측가능한 돈은,
위와같이 모든 인류가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감히 드러내지 않고 숨기고 있는(그렇지 못하면 싸이코패스라는 얘길 들을테니까)
추악한 인간의 일면을 갖고 있지 않는 캐릭터라고 생각됨.
그렇기에 암흑대륙의 위험을 극복해 낼 수 있을 듯.
거기에다
곤이 넨을 잃었다는 건, 그럴 필요가 있다는 뜻임(혹은 넨이 별 필요가 없다는)
(갑자기 넨이 위기상황에서 뿅!하고 다시 생겨나면, 이건 정말 수준낮은 데우스-엑스-마키나...)
암흑대륙의 거대 생물들(공룡과도 같아보이는)은 네테로가 말한것처럼
싸우기엔 너무 커다랗기도 하고, 또 별 특수 능력도 없어보여서 전투신으로 보여줄 것도 없을 것이라 생각됨.
게다가 뛰어난 지능이 있어보이지도 않아서, 헌터 일행의 목표를 의지를 가지고 방해하기보다는
그냥 길막하는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 고로 토가시가 어떻게 연출을 하느냐에 달렸지만 제츠만 잘 쓰면 될듯?
(진격의 거인 생각하면 좋을 듯하네요. 어떤 지점으로 가는게 목표인데, 거인들이 달려오는 겁니다. 그냥 마주치지 않고 피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공격해오면 싸워야겠죠)
그리고 곤은 넨 배우기 전에도 제츠를 쓴 것과 같은 움직임을 잘보여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