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언잰가는 질풍신뢰보다 더욱 사기인 기술을 익히던, 그게 아니면 제노 조르딕 이상의 감지능력을 꺠우치건 간에. 토가시가 연재를 계속하는 이상 언잰가는 분명 네테로를 뛰어넘겠지요. 하지만 제노조차도 감지하지 못할 수준의 넨에 오오라를 어찌저찌 감지하더라도 그 다음수를 예측하지 못하는 네테로를. 오오라를 감지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키르아의 질풍신뢰가 넘어설 수 있을까요? 오히려 반사신경 만으로 네테로의 공격을 미리 코딩해둔 알고리즘으로 예측하다가. 자기 할아버지가 직접 대면해도 하지 못하는 예측 당연히 실패하고, 복날 개 맞듯이 얻어 터집니다. 상대 움직임을 감지하고 예측하여 상대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질풍신뢰와, 지나치게 고요하고 설령 인지한다 치더라도 오오라 만으로는 그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는 네테로는 명백한 상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