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크히어로란 무엇인가? 

다크히어로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히어로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 난 모습을 띄는 히어로를 가리키는 말이다.

보통의 히어로는 범죄자를 잡더라도 법에 크게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잡지 범죄자를 죽인다거나 범죄자의 뼈를 으스러뜨려서 고문을 하거나 하진 않는다.

그러나 다크히어로의 경우는 위에서 말한 살생을 하거나 악을 소탕하기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다크히어로들은 흔히 본인들만의 정의관을 지니고 있으나 많은 다크히어로들의 정의관의 궁극적 목표는 사회의 정의를 지향하고 있으나 그 정의 실현을 위한 수단이 상당히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의 스테인이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다크히어로의 정의이다. 

 

2.각종 히어로물 속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다크히어로 

DC의 대표 히어로이자 다크히어로로서 가장 큰 유명세를 가진 배트맨

 

원펀맨과 같은 일본의 히어로만화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의 다크히어로 스테인 

 

원펀맨을 대표하는 다크히어로인 가로우 

 

이 밖에도 마블의 퍼니셔 등 다양한 다크히어로들이 작품 속에서 활약하고 있다. 

 

3.다크히어로의 존재 이유 

히어로를 소재로 사용하는 만화에서 다크히어로는 어쩌면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하는 소재이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는 히어로를 떠올릴 때 보통 슈퍼맨과 같은 히어로를 떠올리지 스테인 가로우 같은 히어로를 떠올리진 않는다.

그들이 내세우는 정의관은 독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충격을 주고, 저들의 정의가 옳은것인가? 라는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이렇듯 다크히어로란 소재는 히어로물에 있어서 상당히 입체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모든 히어로 만화에서 다크히어로는 빈번히 등장하기 마련이다.

 

우리 역시 가로우를 볼 때 마냥 가로우를 괴인이자 악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분명 본인은 악을 표방하지만 정작 작품 내에서는 타레오를 구하기 위해 총알을 맨몸으로 받아내는 등 도저히 악으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즉 빌런과 히어로의 사이에 선 존재를 우리는 흔히 다크히어로라 칭할 수 있는것이다.

또한 다크히어로는 특유의 묘한 간지덕에 작품 속 인기가 상당히 많은 축에 속한다. 

그렇기에 작가들은 독자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다크히어로를 작품 속에 많이 그리려고 한다. 

 

4.원펀맨에서의 다크히어로는? 

현재 원펀맨에서는 이렇다 할 다크히어로는 가로우, 아마이, 메탈나이트 뿐이다.

아마이의 경우는 100퍼센트 다크히어로라고 볼 순 없다. 

다크히어로들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을 처단하려 한다. 그런데 아마이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원작에서 타레오가 들러붙어 시간을 끌자 타레오를 어찌하지 못한다. 눈 앞에는 악이라는 가로우가 있고 아마이의 정의관은 악의 절대적 배제이다. 

그런 상황에서 일반적인 다크히어로라면 그 자리에서 타레오를 걷어 차버리고 가로우를 죽이려 들어야 정상이다. 그렇지만 아마이는 그러지 않았고 그렇기에 순수한 다크히어로라 보기엔 어렵다. 

분명히 아마이는 히어로와 다크히어로 중 다크히어로에 가까운 성향을 띄고 있다 뿐 그는 다크히어로라곤 볼 수 없는게 나의 견해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크히어로가 될 수 있을 법한 캐릭터는 누가 있겠는가? 

 

5.앞으로의 다크히어로 

우선 아마이를 배제하고 나는 이 3명이 다크히어로의 주축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가로우 사이코스 소닉 

이 세명이 앞으로 다크히어로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근데 사실 이 셋은 다크히어로를 지칭하기엔 무리가 있다.

분명 가로우는 확실히 원작에서 히어로로 돌아 섰고 사이코스 역시 후부키가 설득을 하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작가가 사이코스 관련해서 떡밥을 심기도 하는 등 사이코스는 잠깐 나오고 말 인물이 아닐 것이다. 

소닉의 경우는 뇌피셜의 색이 뚜렷하지만 나름대로의 근거에 기반 한 뇌피셜이기도 하다.

우선 소닉이 다크히어로의 주축이 될 인물 중 하나라고 꼽는 이유는 소닉은 여태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고 빈번히 출연하긴 하지만 작품에서 무엇인가 큰 역할을 맡은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렇기에 소닉이라는 캐릭터의 비중도 머지 않아 살려 큰 비중을 부여할 수도 있다. 그뿐 아니라 소닉을 포함 한 저 셋을 원펀맨을 대표하는 다크히어로라 생각 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지금 히어로 협회에서는 저 셋과 속성이 유사 한 히어로들이 있다. 

타츠마키 - 사이코스(염동력)

실버팽 - 가로우(유수암쇄권)

플래시 - 소닉(닌자, 스피드) 

 

좌측에 히어로들이 양지에서 활동하는 표면상의 히어로라면 

우측의 사이코스 가로우 소닉의 경우 음지에서 활동하는 히어로가 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저 셋의 경우 각각 적지 않은 악행을 일으켰기에 히어로협회나 대중들에게 좋은 시선을 받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양지에서 활동하기엔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소닉의 경우는 도시 한복판에서 사이타마의 관심을 끌고자 무차별적인 공격을 강행하였고

사이코스는 괴인협회의 실질적 수장이었다.

가로우의 경우 히어로 전원을 상대로 큰 피해를 입혀 위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들이 히어로활동을 한다고 한들 양지에서 활동하긴 힘들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사이코스의 경우 후부키의 설득으로 인해 양지에서 활동할 순 있으나 타츠마키 아마이가 이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사이코스도 음지에서 활동하는게 적합 해 보인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저들이 갱생해서 히어로가 된다면 저들이 다크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저 셋의 이미지로 히어로가 된다고 한들 위에서 말한 다크히어로의 사례에 부합 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것 또한 알아야 한다. 저 다크히어로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의미이기에 작가의 해석에 따라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해진다.

가령 과거엔 악이었으나 현재는 정의를 자칭하는 히어로를 다크히어로라 해석 할 수 있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활동하는 히어로를 다크히어로라 해석 할 수도 있다. 

ONE의 경우 클리셰를 깨부수는 스토리를 좋아하기에 새로운 다크히어로의 해석을 들고 나올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저 셋이 다크히어로의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 이유다.

 

저 셋이 다크히어로의 역을 맡는다면 타츠마키 아토믹 초합금 등 우리가 흔히 보는 히어로들과 달리 색다른 히어로들의 등장으로 독자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해 줄 뿐 아니라 위험에 처한 히어로를 가로우와 같은 캐릭터가 도와준다면 그것 또한 멋있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거기다 저 셋을 이런 방식으로 활용하는건 ONE입장에서도 상업적으로 이득을 뽑을 수 있다.

소닉 가로우의 경우 원작에서도 대놓고 인기가 엄청 많은 캐릭터이다 소닉의 경우 사이타마를 꺾고 인기투표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니 말은 다 한 셈

사이코스는 원작에서 인기가 크게 없었지만...

솔직히 인기가 많은게 이상하다.. ONE의 작화로는 

그러나 무라타의 작화로 재탄생한 사이코스라면 말이 달라진다 사이코스 역시 후부키 타츠마키와는 별개의 매력인 도도한 매력을 지녔기에 많은 남성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캐릭터이다.

 

물론 저 셋이 끝은 아닐 것이다. 

 

메탈나이트 역시 적으로 등장 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메탈나이트 또한 갱생하여 히어로의 모습으로 바껴 저 셋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이렇듯 원펀맨 속 다크히어로라 칭 할 인물들은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한 독자들의 추측과 관심 역시 원펀맨을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기에 필자는 다크히어로를 많이 뽑아 낸다는 생각을 ONE이 하고 있다면 그 의견에는 적극 찬성한다.

 

이상 원펀게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연구글이었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