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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륜공 천원진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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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2018-09-01 20:45:11 | 2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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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묵륜공 천원진은 묵륜 혼원공 오의라고 추측해봅니다.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묵륜공과 무저곡 그리고 묵륜 혼원공에 대한 제 생각도 정리해보겠습니다.

 

(뇌피셜 주의)

파천묵륜공 : 강한 내공으로 주변을 끌어들이며 그에 따른 효과로 상대의 기공 소멸/홀딩, 공격 왜곡/굴절 , 강한 인력을 발생시켜 상대를 끌고옴. 기본적으로 알려진 묵륜공의 효과입니다. 여기서 추가로 저는 묵륜공 또한 작은 공진의 세계를 만든다고 생각됩니다. 무저곡 보다는 작지만 묵륜공 또한 공진을 만든다고 생각됩니다. 공진이라는건 결국 내공으로 만든 결계이니 내공이 바탕이 되는 묵륜공 속 강룡이 있는 검은 부분이 공진의 세계라고 생각됩니다.

 

묵륜공 오의 무저곡 : 강룡이 묵륜공을 사용할 때 쓰는 내공의 양이 20이라면 무저곡은 40~50정도 사용한다고 봅니다. 사용하는 내공의 양이 더 많으니 위에 적어둔 묵륜공의 효과들은 더욱 위력이 증가하고 묵륜공 자체의 크기가 커져서 결국 상대를 묵륜공안의 세계로 집어삼키게 되는게 무저곡의 원리라고 생각됩니다. 무저곡은 사용하는 내공이 더 많아 묵륜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묵륜속 세계도 커졌기에 공진의 세계가 뚜렷하게 보이는거구요. 

 

묵륜 혼원공 : 우선 이 기술이 구휘의 묵룡혼원공처럼 기를 회복하는 내공심법류의 기술인지 아닌지 아직까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는 맞다고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무명이 제운강의 만천뇌우를 보며 강룡이 피하지 않고 받아버리게 된다면 틀림없이 주화입마에 빠질거라고 확신했지만 이후에 묵륜 혼원공 직후 주화입마에 빠지기는 커녕 점점 더 거대해지고 있는 투기에 놀라는 모습이 나오죠. 과연 이 일련의 장면들을 작가님이 아무 생각없이 넣으셨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봅니다. 강룡이 이성을 잃은 상황이라 거기서 설명충이 되버리면 흥이 깨지니 이런 일련의 장면들을 통해 혼원공의 능력을 간접적으로 묘사해주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무명의 저런 독백을 강조하지는 않았겠죠.

이어서 혼원공에 대한 제 생각을 좀 더 정리해보자면 묵륜공과 무저곡이 그냥 상대의 기공을 홀딩하는데서 그쳤다면 혼원공은 홀딩한 기공을 자신의 내공으로 치환하는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상대의 기를 흡수하는 것이 아닌 혼원공으로 잡아둔 상대의 기공을 자신의 내공으로 만드는거죠. 그리고 혼원공 또한 그 뼈대는 묵륜이기에 묵륜이 갖는 기본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강룡 주위로 작은 공진을 만드는 거죠.

그리고 혼원공이 묵륜보다 더 내공이 많이 드는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혼원공의 연출을 보면 만천뇌우가 만든 공진에서 여러개의 묵륜이 생성되면서 집어삼키죠. 여러개의 묵륜을 조합하여 생성하는 기술같습니다. 대신 집어삼킨 상대의 기공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내공의 양이 더 많다 생각되구요.

 

묵륜공 천원진 : 이 또한 묵륜공-무저곡의 관계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막대한 양의 내공을 사용하여 묵륜혼원공을 아주 크게, 그리고 더 강하게 사용하는것입니다. 자연스레 공진의 세계도 커지게 되는것이죠. 천원진의 공진 안의 환경 또한 묵륜이 뼈대이기에 무저곡과 비슷하고 차이점이라면 혼원공의 

효과가 더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 눈에는 천원진의 이펙트와 혼원공의 이펙트가 너무나 비슷해보이더라구요. 묵륜공과 무저곡이 이펙트가 비슷하듯 이 두 절기또한 닮았기에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명륜공 암연소환 : 공진속에서 잡아둔 상대의 기공이 있다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저곡이든 천원진이든 말이죠. 다만 천원진에서는 이 잡아둔 기공을 암연소환으로 되돌려주지않고 자신의 내공으로 치환해버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마 작가님은 이 묵륜속 공진의 세계를 “심해”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하신 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중압감, 답답한 호흡,뼛속까지 시리는 냉기, 물 속에 있는 듯한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상상의 나래일 뿐 재미로만 봐주세요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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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화실 2018-09-01 20:57:08
근데 천원진 한자뜻 개구림 혼원공과도 거리가멈
천개의 둥근 진..
ghfhghfgh 2018-09-01 21:00:36
@용비화실
혼원공이 여러개의 묵륜을 조합하여 만든다면 천원진은 천개만큼의 더 많은 원을 조합한다고 생각하면 연관있지 않을까요??
용비화실 2018-09-01 21:11:24
@ghfhghfgh
조금더 나와봐야알듯 근디 지금 강룡이 혼원류를 쓸필요가 없어보여서... 근데 두기술이 많이 닮긴했는데 무명 눈이 좋은거가 혼원공은 안이보이는데 천원진은 안보이는거같음


Ps 작가님이 기술도감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ghfhghfgh 2018-09-01 21:18:34
@용비화실
저도 기술도감이 정말 절실합니다 ㅋㅋㅋ

아마 혼원공은 공진의 크기가 작아 무명의 눈에도 보였지 않을까요?? 천원진은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니.. ㅎ
갓진홍 2018-09-01 21:23:17
크... 정말 좋은 글입니다.

류기운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정말 기뻐하실겁니다.
ghfhghfgh 2018-09-01 21:28:42
@갓진홍
아아... 현자님께 인정받는 날이 오다니...
가앙룡 [L:18/A:272] 2018-09-01 22:06:56
@갓진홍
이분 완전히 컴백하셨네요 ㅋㅋㅋㅋ
교룡갑 2018-09-01 21:36:0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진이 싸우기 최적인 환경이라고 했으니 개인별로 그 형태가 다를거라 사료되는데 혈비가 이번에 천원진에서 한 말이 그 늙은이의 내공으로 만들어진 공진이라고 했으니까....강룡의 내공으로 만들어진 공진=무저곡 내지 그 상위절기고(유사성이 있는건 내공주입으로 강룡의 내공의 형태가 파천과 어느정도 유사성을 띄게되서?아니면 수련방식이 비슷해서?) 파천의 내공으로 만들어진건 천원진같달까...

혹은 시전시간 및 조건의 차이때문에 무저곡은 상대절기와 공력을 흡수해서 만드는 공진?
이고 천원진은 파천 혹은 본인 내공?
흑인노예 2018-09-01 21:44:54
심해가 모티브인게 맞는듯
티라노 2018-09-02 00:17:22
내 생각은 일반 묵륜공이 기공을 흡수하는거라면 혼원공은 공진을 흡수하는 기술같음
내공흡수도 아니라고 보는게 투기는 그 사람에게서 흘러나오는 기세 혹은 기운이지 내공의 양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
ghfhghfgh 2018-09-02 00:35:33
@티라노
작중에서 나왔듯이 공진도 결국 내공으로 만든 결계이니 공진을 흡수하는 거면 내공을 흡수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는 내공을 직접적으로 흡수한다기 보단 묵륜으로 잡아둔 기공을 자신의 내공으로 치환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공역시 내공이 바탕이 된 공격이니깐요. 내공이 더해지면 투기가 상승하지 않을까요?? 늙존전에서 혈비공을 사용하여 기경8맥을 해제하자마자 늙존의 반응이 “갑자기 어디서 저런 거대한 투기가” , “파천신공에 내력을 증폭시키는 비공이 있었던가?” 이런 반응이 나오죠. 내공과 투기는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공이든 공진이든 전부 똑같이 내공이 바탕인 기술들이니 묵륜만 흡수할 수 있고 혼원공만 흡수할 수 있고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뼈대는 묵륜이고 흡입하고 빨아들인다는 특성은 공통적이기에 그렇게 복잡하게 차별을 두지는 않았을거라 생각되네요.
티라노 2018-09-02 00:51:07
@ghfhghfgh
혈비공 썼을때 늙존 대사는 생각을 못했네..

내 말은 흡수한 내공을 자기것으로 만드는건 아닐거라는말 그래서 진과 기공의 차이를 둬서 말한거고
흡성대법이나 운기조식같은게 아니면서 내공회복이 가능한 기술이라면 너무 사기라고 생각해서 한 말

무명이 제운강의 공격을 흡수해서 자신의 내공으로 만든것인가 같은 확실한 대사를 쳤다면 좋았을텐데

글 잘봄
ghfhghfgh 2018-09-02 01:34:07
@티라노
감사합니다! 저도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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