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top3
1.어인섬-진짜 사람 오지게 기대하게 해놓고 역대급 무의미한 과거회상에 오질나게 질 떨어지는 최종보스. 그리고 이어지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감성팔이 헌혈장려캠페인. 3박자를 고루갖춘 시발에피
2.홀케이크-진짜 오다새기는 2년후 준비한다면서 4주인가 휴재때리는 동안 어떻게 용두사미 에피를 그릴지만 생각한거 같음.
어쩜 이렇게 시작은 거창하고 끝은 노잼인지.
3.알라바스타-개인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재밌었음. 단지 초반부터 극 넘사벽 캐를 꺼내니깐 감당이 안되는지 피를 머금은 죽탱이 같은 시덥잖은 공략법이 너무 어거지라 불만.
꿀잼 top3
1.에니에스로비-진짜 아직도 손꼽히는 루피간지 기어세컨드 장면은 잊혀지질 않는다. 애니편은 병ㅅ신과거회상을 떡칠해놔서 반감되긴 하는데 그래도 조로, 상디도 명장면 찍고 재미, 감동, 스토리 모든걸 잡은 최고의 에피라고 생각함.
2.샤봉디~정결-그동안 운빨인지 실력인지 그냥 되는데로 헤딩하면 어찌저찌 잡았던지라 저능아스러운 유아독존에도 막히는게 없어서 너무 식상했는데, 어찌보면 처음으로 루피(밀짚모자 해적단)이 겪은 클라스차이가 남다른 적이라 상황보고 전투를 포기하고 도망치는 긴박감,
그런 긴박감 와중에 봉쿠레를 비롯한 네임드들의 희생, 그동안 루피를 중심으로 고만고만 한거만 비비다가 나온 세계관 정상들의 격돌. 너무도 길었다는게 흠이긴 한데 그래도 볼만했음.
개인적으론 에이스 뒤지는거 보다 봉쿠레가 남아서 마젤란한태 개기는게 더 감동적이였음.
3.이스트블루-극초반부인데 어거지가 아니고 동료별로 감명깊은 에피를 만들어 하나씩 마음을 열고 진짜 동료가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
각 마을별로 등장했던 캐릭터들도 지금같이 말같지 않은 어거지가 아니고 진짜로 개성이 뚜렸했던 캐릭터들이고(깅이라던가 쟝고라던가)
특히 아론파크에서 도끼로 아론파크 통째로 작살내는 장면은 명작면이라고 생각함.
근데 다른 애들에 비해 조로 에피소드는 진짜 별거 없던거 같네.
특히 조로가 류마 베던 장면이 진짜 명작면이라....
노잼도 꿀잼도 주기 애매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