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은 글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인지를 벗어난 낭만은 츄잉 따위의 댓글칸에는 제대로 묘사할 수가 없죠

팩트추!

대충 들어보기만 했는데 우리 세계를 기준으로 가능한 세계와 불가능한 세계가 존재하고 또 그 불가능한 세계에서 가능한 세계와 불가능한 세계가 존재한다는듯.

https://en.m.wikipedia.org/wiki/Extended_modal_realism
무슨 수학적 개념인지는 모르겠음.

양상 실재론은 양상논리에서 나오는 가능세계의 존재가 실존한다고 옹호하는 철학적 입장임 마치 양진주의가 참인 모순의 존재한다고 보고 초일관 논리를 옹호하는거 처럼 말이지 확장된 양상 실재론은 타카시 야기사와라는 양반이 제안한 철학적 입장인데 가능세계와 불가능세계의 존재를 모두 받아들이는 입장임

가능세계의 경우는 라이프니츠 시절부터 아이디어는 있어왔음 그걸 논리학의영역으로 끌어들여서 양상논리학을 만들어낸게 솔 크립키하고 데이비드 루이스, 불가능세계도 솔 크립키가 양상논리학을 만들면서 도입한 개념임 그냥 단순히 개똥 철학이기만 한 입장은 아니고 뿌리는 양상논리라는 논리학의 한 연구분야임

참인 모순이 있다고 주장하는 양진주의도 초일관 논리체계를 기반으로 정당화 하는거 보면 레퍼런스 삼을 만한 논리적 기반이 있냐 없냐의 차이가 확실히 주장해도 ㅂㅅ취급을 당하지 않게 해주는거 같음

초일관 논리도 다양한 버전이 있음 모순을 허용하는 방식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일 논리체계가 아니라 클래스로 봐야함 내가 이름만 알고 있는건 연관논리, 쌍대 직관 논리 정도고 아마도 더 많은 초일관 논리체계가 있겠지 다치논리랑 엮이는 초일관 논리도 있을거고 너 말대로 양상논리하고 엮일수도 있겠지

와 님 쩌는듯.

그건 아무도 모름 수학을 "고전적인 논리학"으로 환원시키려는 19세기말~20세기초 수학자들의 프로젝트가 있었음 힐베르트 프로그램이라고 결과는 쿠르트 괴델, 앨런 튜링에 의하여 불가능하다는게 밝혀짐 게르하르트 겐첸이 초한귀납법이라는걸 사용해서 아주 부분적인 수비를 한게 전부임

일단 확실한건 수학을 1차 논리라는 그릇이 담기에는 1차 논리라는 그릇이 너무 작고, 2차 논리는 그릇의 크기는 되는데 그릇에 금이가서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하는 느낌임.

2차 논리도 사실 모든 수학을 담는다고 하기도 어려움 수학 기초론은 2차 논리 이상도 다루는거 같더라고 오메가 논리 같은거도 끌고오던데

그치 열린 결말이지 근데 그도 그럴게 수학하고 논리학이 같이 가는 학문이라서 그런듯

예전에 누군가와 디스코드에서 이원성 초월 관련해서 이야기 하면서 비슷한 뉘앙스의 대답을 한거 같은데 그렇게 더 강력한 캐릭터가 왜 더 강력한지는 결국 어떠한 설명이 필요하고 그러한 설명을 제공하는 체계가 상대방이 제시한 체계를 포함하는 더 큰 대상을 다룰 수 있어야 하지 않겠냐 게이야

그렇다면 형이상학적인 레벨의 vs를 한다면 vs를 하는 키보드 배틀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도 승패를 판정하기 위해서 더 거대한 개념도 판정할 수 있는 기준 다르게 말하면 논리체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초월권에서는 그러한 기준으로 초한수를 도입한거임 그래서 백색광이나 매시버스가 유리했고 그러한 판정기준에서 최강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거 같다

간편요약: 매시버스나 백색광 매니폴드의 여신을 끌어내리고 싶으면 초한수 말고 다른 판정기준을 세워라

기준을 바꾸지 않는다면 공동1위가 최선일듯 매시버스, 백색광 이놈들은 현재의 체계에서 비유하자면 수능 전과목 만점자 같은 느낌임.

판정 기준을 바꾼다 이건 아까의 수능 비유의 연장선으로 계속 비유를 한다면 입시체제를 바꾸는걸로 비유할 수 있겠지 굳이 체제를 바꿔서 끌어내리기 싫다면 만점을 늘리는 거겠지 지금은 판정기준의 만점이 큰 기수임 절대적 무한은 큰 기수도 아무것도 아니게 만드는 놈임

집합 레벨이 아니라 고유 모임에도 서열을 매길 수 있다면 몰라도 그런 기준을 일관성 있게 제시하는건 어렵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