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신관직에 아그니와 만나기까지한 백브릴의 인생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브릴의 영혼이 거쳐 온 삶 중에서 '그나마' 제일 행복한 인생일 것임
아마도 마성마법 단절로 인한 아난타 깽판때 브릴에게 자잘한 저주를 내렸을 법한 신들도 대거 소멸하고
N0년 때부턴 유력한 극소수의 신을 제외한 모든 신들과 인간의 연결고리가 끊겨버려
브릴영혼에 걸린 저주의 대부분이 풀린 결과라 봄
하지만 그 가장 유력한 신들이자 인간과의 연결고리가 남아있는 극소수 신들의 저주는 아직까지도 유효할테고
그 저주는 브릴의 양쪽 부모가 미지의 사고로 죽은 것도 모자라 아샤란 친구의 탈을 쓴 웬수를 만난걸로 발현 된거라 봄
아무튼 백브-지브릴 모녀이야기는 혐성신들과 얽혀서 나올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