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드래곤들과 달리 이그닐은 죽기 직전의 상황에 처했다는 말은 나왔지만, 그게 아크놀로기아때문이라는 직접적 발언은 나온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크놀로기아와 초전을 치룬것 같은게 작중 상황이고(아크놀로기아가 예상 이상으로 강하다는 이그닐이나, 염룡왕, 네 힘은 고작 이정도냐! 라고 소리치는 아크놀로기아), 그 때문에 아크가 뒤치기한거 아니냐는 소리나 듣고있죠.
그 이상한 상황에서 떠올린게 사실 그냥 아크와 이그닐이 싸운적이 없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누가 그 이그닐을 빈사상태로 몰아가냐는 생각이 들지만, 잘 보면 대놓고 후보하나가 있습니다, 최강의 악마인 E.N.D요.
작중 언급상 이그닐은 분명하게 400년전 최강의 악마인 E.N.D와 싸우고 본인이 직접 봉인했습니다.
싸웠는지도 애매한 아크랑 달리 이그닐은 확실하게 E.N.D랑은 싸운거죠.
게다가 E.N.D는 무려 제레프가 자신을 죽일거라 나름 믿고 있는 최강의 악마인데다가, 이그닐이 '차마 죽일 수 없었다'라는 식의 뉘앙스의 제레프의 발언까지 나오게한 뭔가 이그닐이 함부로 손을 쓰지 못했을것 같은 존재입니다.
혹시 E.N.D가 지금의 나츠처럼 악마화하기 전의 단순 인간때의 모습이 있고, 그 인간이 이그닐과 친분관계가 있었는데(실제 400년전 이그닐이 키운 멸룡마도사라던가), 제레프가 굉장한 악마를 만들려고 그걸 악마화시켜서, 이그닐이 그 E.N.D와 싸우다가 차마 죽이지 못하고 봉인하게 되었다던가... 그런 소중한 존재면 이그닐도 제대로 전력으로 싸우지못해 자기보다 약하다해도 그로기상태까지 몰릴수도 있고.
뭔가 말하다보니 소설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