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위가 이기기는 했다.
한대위는 왼쪽 어깨가 떨어져 나가려 할 정도로 부상을 입었고, '룡'은 오른팔과 오른쪽 어깨 부위가 소멸할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룡'이 여래를 따르게 된 이유도 나오는데, 제천대성에게 여래가 패배한 이후 여래는 혼령 같은 형태로 '룡'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자신과 함께하라는 설득을 했고, 제천대성은 여래와 함께 쓰러져서 사념체 같은 형태로도 '룡'에게 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여래는 '룡'에게 함께하자며 손을 내밀었지만, 제천대성은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여래의 제자가 된 것이었다고 한다.
우마왕은 '토끼'와 싸움을 시작했고, 예상대로 우마왕이 지구에 건 주술은 지구의 파멸을 늦추는 주술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겨우 '룡'을 잡았는데 자신의 거처를 훼손한 한대위를 단죄하고자 박무진 본인이 한대위 앞에 나타났다.
고작 '룡' 하나를 잡는데 왼쪽 어깨가 떨어져 나갈 듯한 피해를 입었는데 박무진이 바로 나오면 한대위가 진짜 죽는 것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