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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생태학 초본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관한 오리지날 스토리를 구상해본적이 있었음.
루포드래곤 | L:0/A:0 | LV20 | Ex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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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8-05-27 11:15:30 | 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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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점은 마성마법이 사라지기 직전의 시기 

 

주인공은 꽤 약한편인 야크샤족 라크샤사지만 하프인 척 인간들 사이에 섞인 뒤 인간들에게 사기를 치며 잘 먹고사는 수라임.

사기를 치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이럼,살아있는 부하수라의 신체일부(모피나 뿔 등)를 비싸게 팔았다가 먼곳에서 부하의 신체를 재생 시키고 이런 짓을 무한 반복하여 앵간한 인간마법사들 안부러울 재력을 인간계에서 쌓음. 물론 그 신체일부를 구입한 인간들은 수라의 재생으로 인해 자신의 구매물이 사라지는걸 보며 어리둥절

 

이런식으로 인간들의 혀를 찌르며 잘 먹고 잘 살다가 어느 날 똑똑한 킨나라족 혈통 쿼터에 의해 사기행각이 뾰록나 그대로 인간들에게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일단 옥쇄되어있던 야크샤족 라크샤사는 킨나라족 쿼터에게 다시는 인간을 향해 저열한 사기를 치지 않을테니 자신을 풀어달라고 호소하면서도 그 킨나라족 쿼터의 세심함과 영민함을 높이사며 은근슬쩍 누이좋고 매부좋고 수라좋고 인간좋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동업을 제안함. 

 

그 사업 아이디어는 다름아니고 ...우리가 아는 '수라생태학'의 출간

 

 

 

쿠베라 본편 내에서 야크샤족의 비중이 적으니 불만인 심정,수라생태학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엄청난 재력을 쌓았겠다 싶다는 생각에 이런 이야기를 상상하게 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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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D [L:57/A:471] 2018-05-27 11:34:40
이 썰 듣고보니 수라신체를 분할판매할때는 무조건 원본시체를 갖다놓고 즉석에서 잘라내서 확인시켜준 것만 팔수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듬
적어도 내가 사는 사람이면 저렇게라도 확인안하면 못믿을거같다
루포드래곤 2018-05-27 12:08:47
@WASD
'합법적인' 거래는 그런식으로만 이루어질거 같기도 한데...우파니급 이상의 수라의 시체의 소유권을 한 사람이 독점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고 쿠베라 세계는 불법적인 거래가 더 많을법하니ㅋㅋㅋ 그리고 마법사가 아닌 몇몇 귀족들은 수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도 잘 모를법하고

근데 현명한 사람은 말씀드린 것처럼 확실히 죽은걸로 확인된 수라의 시체부분만을 구입할거 같기도 하네요.
히노쿠로엔 2018-05-27 12:22:13
저런 사기극에 속을 만한 사람들은 아마 마법사나 투사가 아닐가능성이 높은데 그런사람들 상대로 라크샤샤급이면 노답아닌가요?
루포드래곤 2018-05-27 12:41:16
@히노쿠로엔
네. 마법사나 투사 여럿을 순수 전투력으로 상대하기에도 턱없이 약한 라크사샤로 설정했던거 같아요.

사실 일반적으로 강한 라크샤사였다면...마법사 투사 안가리고 인간들을 그냥 죽여서 굴복시키지 저렇게 번거롭게 살지는 않겠죠(....)
우끼끽 2018-05-27 15:41:32
그정도로 약한 라크사샤는 진즉에 생존경쟁에 죽어나갈듯 ㅠㅠ. 부하수라도 강한 애들 아래 몰려가서 패거리 형성하지 왕따당하다 결국 죽을듯....
루포드래곤 2018-05-27 16:55:03
@우끼끽
ㅋㅋㅋㅋㅋㅋㅋ다른 분들이 생각하기에도 그래 보이는 모양이네요. 답변으로 설정해둔 바를 더 꺼내자면 그런 요소를 다 커버쳐주는 아주 유능한 부하수라가 있긴합니다 뭐 말만 부하지 그 라크샤사를 한심하게 여긴다는게 문제지만
Havana 2018-05-27 18:33:37
잌ㅋㅋㅋㄱ 내가 보기엔 재밌는디 쿠게문학으로 연재하실 생각없? 그대로 수라생태학도 같이 연재 가즈아
루포드래곤 2018-05-27 18:43:21
@Havana
근데 연재하기엔 설정이 많이 안잡혀서요. 그리고 연재 하더라도 블로그에 쓸듯
루더스 2018-05-28 00:26:49
재밌을듯ㅋㅋㅋㅋ 너무 약하다 싶기도 하지만 형누나가 챙겨줬다고 하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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