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이라는 플랫폼 아니면 만나기 힘들었을듯.
솔직히 작가님 설정은 쩔지만 소설이되기엔 필력이 부족하시고
쿠베라세계관의 매력이 시각적인 괴수, 미인 이런거에 있어서 만화나 게임에 적합한데
알다시피 우리나라 출판만화는 권수를 많이 뽑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광대한 스케일이 잘 안나옴. 예를들어 순정만화중에 유명한 판타지 씨엘도 나름 체계적인 세계관인데 쿠베라는 씨엘의 체감상 200배정도?
지금 한 십년정도 연재하는 것이란 네이버라는 든든한 물주가 없으면 불가능...
출판만화라는 시장이 원래 소년만화, 순정만화 이렇게 장르가 나뉘고 쿠베라처럼 막 혼합된 만화는 들어설 자리가 애매함. 쿠베라는 소년감성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쪽에서 대중적인 소녀감정도 아니라서..
그리고 웹툰이 아니었다면 데뷔때 그림에 발목잡혀서 역량을 다 발휘 못했을 것 같음. 정말 정주행하면 작가의 성장을 지켜보게된다.(그리고 본인의 나이실감)
아 그리고 출판만화라면 안된다고 하는게 출판만화는 일본기준으로
주간 월간 이렇게 즉각적인 반응이 쎄고 거장이 아닌이상 담당자랑 스토리나 설정같은거 웬만하면 간섭하면서 상업적이고 빠릿빠릿한 전개를 노리고 이렇게 외압에 휩쓸리는데... 포털사이트 측은 정말 작품이 어느 분야인가 인기가 있을지만 기획 견적내고 인기 지켜보고 스토리 자체에 대해서는 간섭 덜 한다고 알고 있음. 웬지 그래서 웹툰이 잘 맞을지도..모른다는 용두사미식 결론
결론:
나중에 전민희 작가처럼 카레곰이 게임 설정 잡으면 좋겠다.
돈슨은 뭐하냐 카레곰 안데려가고
솔직히 전민희작가는 게임이 아주 성공한것 같지는 않은데 차라리 영상화리면안될까 ㅜㅜ 왜 만화화나 이런거 거절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