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는 A라는 목표를 가진 이에게 이를 이루기 위한 B라는 제안을 주고, C라는 대가를 상응하게 치룬다면 A를 이룰 수 있게 해주지만, 그에 따른 페널티 역시 추가로 부과함.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이득만을 고스란이 취함. 문제는 그 과정에서 치뤄야 하는 페널티인 C는 제대로 말해주지 않음.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면
A->B->C 순
메나카 : 간다르바 갱생 -> 설득의 힘 부과 -> 메나카 필멸화
간다르바 : 테오 살리기 -> 완전수라화 및 요상한 초월기 추가 -> 영구적인 약화 + 테오 타라카족 영혼 주입
리즈의 사례는 조금 애매한게, 신 쿠베라의 아이템은 리즈가 원하던 것도 아니었고, 정확한 페널티도 드러나지 않음. 정확히는 리즈의 목표인 A가 없는 상황이기에 C도 작용하지 않는 결과가 이어지는 것 같음. 다만 페널티가 아직은 나온게 없는지라 칼리가 뭘 원하는지를 모르겠네.
반면 비슈누는 우주 미래에 악영향이 가는 목표라면 제안 자체를 안함. 대표적인 예로 간다르바 갱생을 요구한 메나카에게 '그거 할 시간에 간다르바 일찍 뒤지고 니가 2대왕 되는 미래가 최선임'이라고 함.
다만 우주의 미래를 개선하기 위해선 자신이 직접 나서서 미래를 고정시켜 나감. 정확히는 제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되도록 미래를 바꿔나감.
타크사카가 위험한 미래가 보이면, 귀걸이를 주고 이안과 만날 환경 등을 조성 + 우트팔라 조미료 추가해서 타크사카를 갱생?시킴. 추가로 카사크라는 안전책도 만들고.
추가로, 우주의 미래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사람들에게 '선택지'를 알려주는 식으로 말함. 카사크에게 유타 3단계 성장 전에 죽이기/살리기 제안을 하고 결과적으로 살리기 선택을 하게 만들다던가.
일단 비슈누의 스타일에서 인위적으로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법은 드러나지 않음.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아샤 건임. 아샤의 무언가를 회수해갔는데, 이게 아마 사랑?이라고 추측되고 있음.
근데 이거 가지고 비슈누나 칼리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없음. 다만 아샤를 자신의 패로 완전히 종속시켜서, 미래에 흔들릴 요소를 차단한다던가 이런 방향은 나올 수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