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니가 언급한 것처럼 나스티카가 죽으면 0차원으로 이동된 후 이름이 분리되고 해탈하지 못하면 소멸되버림. 오직 나스티카에게만 해당되는 사항.
그런데 태초 아이라바타의 영혼은 나스티카임에도 하프의 몸으로 환생함.
이유는 바로 이름을 빼앗긴 상태로 죽었기 때문. 이름을 빼앗긴 시점에선 더 이상 나스티카가 아니기에, 소멸을 피해 환생에 성공.
또한 사가라는 레니의 영혼에 대해서 알고 있음. 후보 중 하나를 레니로 생각해놓는 걸로 봐서. 즉 레니의 영혼에 관한 비밀을 알고 있다는 소린데, 어째서 아난타의 환생은 생각하지 않는 걸까?
간다르바도 알고 있는 사실을 사가라가 모를 리도 없고, 아난타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키려면 아무리 오선급이라고 해도 한번 산산조각나버린 쿠베라보다는 차라리 아난타의 영혼이 당연한 재료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