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때 테오의 행동이 부적절했던 것과 별개로..
2부 당시 테오의 안일함이 무언마법사 특유의 비인간적인 면모가 발현된거라면
고위직에 있으면 있을수록 무언마법을 익혀선 안됨
무언마법사들은 공익을 위해 비인간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지언정 비인간적인데 비합리적이기 까지 한 선택을 할 인물들은 아니라고 이해했음
오히려 2부 테오가 무언마법사다운 면모를 보였다면 간다르바를 관찰해보고
' 너 수라? 내 이상형이든 말든 뭔가 사정 있어보이든 말든 아그니님에게 찌름ㅇㅇ'
라며 온정적인 태도 하나없이 칼 같이 간다르바를 손절했겠지
2부 테오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오히려 무언마법사의 비인간적인 면모가 아닌 인간적인 면모가 발현되어서 저지른 일이라고 봄
그러니까 로레인과 비슷한 케이스... 아샤에 대한 개인적인 콩깍지 때문에 온정적인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은 매우 비합리적이었고
요약하자면 2부 테오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건 무언마법사가 가지는 비인간적임의 폐해가 아닌 오히려 인간적인 '사랑'의 폐해라고 봄
사하온과 로레인의 사례로 이미 비인간적=비합리적,인간적=합리적이란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 다는 걸 보여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