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주체긴해도 엄연한 능배물.
능배물에선 겉보기엔 별볼일 없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초반엔 그 응용력과 창의력을 살려 위기를 극복하고 후반엔 잠재력이 있다는게 밝혀져서 졸랭 쌔지는게 왕도.(어디까지나 성공하기 쉬운 사례지 강요되는게 아님.)
그렇다 해도 이 능배라는면에서 응용이란건 굉장히 중요한 요소.
근데 페테엔 그런게 적음.
그냥 처음에 적한테 밀리다가 회상or동료유대감 확인 후 존내 쌘 기술로 승리.
응용따위없고 그냥 쌘기술 한방이면 "크아아아아ㅏㅇ허ㅣ마너미나허ㅓ헣"하면서 날아감.
루시가 그 뭐더라 꽃미남한테 짱 쌘 마술 받은적이 있잖습니까?
그때 실컷 밀리다가 그거 한방으로 터무니없이 이긴거 보고 진짜 대략 정신이 멍해졌음.
그리고 능배물에 기술명을 쓰게되면 작품이 유치해지는거.
기술명을 외치면서 기술을 사용하면 달리 다른걸 떠오를필요도 없이 정형화된 그 기술이 나감.
그레이의 경우만해도 기술명을 정하지 않고 '조형마술' 이라고만 해뒀으면 얼음조형을 이용해서 저 활용도 높은 마법을 썼을텐데...
기술명안쓰고 응용력 넘치는 능배물로 성공한 사례로는 이미 금서목록이 있으니 다들 아실거라 생각함.
굳이 원피스처럼 폼나게 기술명 안외치고 대사치면서 때려도 재미는 얼마든지 있음.
고로 작가 이색햐 맨날 밀리게 만들다가 무작정 쌘거 한방 날리고 이기지 말란말야 ㅠㅠ
이제 적들이 나츠의 마지막 일격을 맞으며 놀라 턱빠지는 표정만 봐도 한숨이 나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