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인데 엄청난 뒷북인거 같지만;
카네키가 장갑끼고 다니는게 월산전때 그 모양되서 그런거잖아요. 잘리고 급한대로 대충 구현화하고... 근데 카네키 기억 안 돌아 왔을때나 야모리한테 고문받고, 다리 분질러지고 뇌에서 지네 발버둥치던지 심지어 v14에서 쿠인케로 눈 뚤리거나 했어도 상처나 눈 잘만 재생하던데 그걸생각하면 오히려 이후에 팔 정상 재생안된게 이상하지 않나요?
그래서 든 생각인데 월산전 당시의 차선책이라지만 카네키가 월산이 살리겠다고 의도적으로 카나에 죽인 죄책감때문에 본인스스로 죄책감에 묵여 있는 거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카나에한테 개인적으로 유감이 있든 없든 월산이 살릴셈으로 카네키가 상황유도, 본인의지로 카나에가 뛰어내리게 한거니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이용했다는데에 나아가 그녈 죽게 만들었다.=나는 누군갈 죽인 살인자다. 와, 그 상대가 또 자신에게 호의를 가진 츠키야마의 소중한 사람이란 점에서 더 죄책감이 크기때문에 본인스스로가 기억하기 위해서나 미안함으로 불편함을 몸소 겪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혹은 의식적으로 정상적으로 재생을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월산이 낙하할때 대놓고 작별인사 하는 것도 그렇고 이번에 아리마랑 이름짓기 회상하면서 덜덜떠는거(지인을 배신한다는 데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 봅니다) 보고 이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고로 포터네키에서 벗어났다! 이제 너는 영고네키!!!!
※그런 의미에서 이번달 슈 생일때 작가님이 가사 짓 듯이 써준 월산이 말귀에서 이해하고 용서 한다는 말 생각해보면... 나중에 카네키가 이 말 직접 듣게 되면 완전 찌통...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