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차라리 마술편 좀 재미있게 써줬으면 좋을듯. 솔직히 과학편은 원래부터가 카미죠 토우마의 일상 배경에 관한거고 스토리의 중점은 마술편인데...
7권이나 16권처럼 도전 정신 강할때는 볼만하게 써줬는데, 신약 들어서 마술편이 재미 없어서 때려치고 싶어짐.
카마치가 워낙 북구 신화 좋아하니까, 북구신화 소재로 쓰는 건 싫어도 못 볼 정도는 아니지만 애당초 너무 뜬구름 잡고 있음.
전투 파트랑 해설 파트가 너무 따로 놀고, 특히 올레루스가 그렘린 막으로 학원도시를 전장으로 선택한다고 해놓고서는 마리안 뒤통수 치고 토르가 배때기 쏜것 외에는 이게 마술편인 이유는 없잖음? 카마치는 마술편은 열심히 쓸려고 노력 하는게 보이기는 하는데 애시당초 방향성이 잘 못 되었음.
차라리 알기 쉬운 구조를 만들어서 직접 보여주는게 쉬운데 굳이 귀찮은 설명을 한 다음 정작 본게임 들어가면 그런거 다 던저버리고 딴짓으로 돌리고 있음. 그래서 신약 2권, 3권에서 그렇게 욕을 처먹은거 아님? 아무리 카미죠가 일반인 이라서 마술 전문은 무리라고 하지만 14권에서 이츠와랑 팀짜서 행동하니까 그거 해결 됬잖아? 어째서 이것저것 실험한 후에 장점을 끌어내서 쓰지 않는 건지, 그러니까 필력이 리셋 됬다고 하지.
신약 2권에서 칸자키가 묘르닐이랑 싸운 것도, 그냥 이렇게 스토리를 하자 하고 대강 정해놓고 억지로 글을 붙인것 밖에는 안 보임.
이 편도 좌부동, 단편, 헤비오브젝트랑 같이 원고 들고와서 회의에 던진거 아니였음? 편집자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구조를 짜는 걸 잘 못 한 거임.
그리고 자기 캐릭터가 그렇게 좋으면 다 골고로 쓸만하게 활용을 하던가 아니면 캐릭터들를 이루는 설정을 모아서 스토리를 짜올리면 되는데,
아니 15권이나 실재로 해냈잖아? 그런데 왜 신약 3권, 4권에서 안 쓴 거임? 4권에서는 그나마 그 많은 신캐릭터들 설정을 나열만 하더라.
그러면 차라리 스토리를 알기 쉽게 해서 오티누스가 인덱스 구할려고 마신이 되려고 하는 거였다거나 그렘린 맴버들이 각자 과거랑 이유가 있어서 오티누스에게 협력 한다거나 히메가미 능력이 사실은 딥블러드가 아니였다던가 카미죠의 영웅으로써 갈등&성장을 서술 하던가. 이래서야 그냥 단편에서 떡밥 던진 캐릭터 회수할려고 신약 시작 한건지.
솔직히 맨처음 1권 보고 카마치는 재능 있다고 생각했음 3권도 재미있었고. 12권에서 13권에서 넘어가는 부분이나 SS라던가 20권에서 단순하지만 먹히는 왕도전개나 22권에서 정리되는 부분이나 보고 솔직히 단순히 떡밥 던지면서 먹고 사는 점프만화 같은 놈들이 아니라, 하면 되는 작가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자기 장점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그냥 무턱대고 던지는 거에 가끔 하나 둘씩 맞아서 먹고 사는 수준임.
금서목록이야 진작부터 자기가 팬이라고 말 하고 넘어가는 팬층이 많았지만 애니화, 특히 2기랑 초전자포 성공하면서 신의 오른쪽 편도 마무지 잘했잖아?
S,SS, SS2까지 합쳐서 32권이나 연재했는데, 요즘 나오는 라이트 노벨 작품에서 단일 시리즈 30권 넘는 작품 한번 읊어보샘. 열손가락 다 안써도 되잖아? 게다가 판매량도 2~3년 정도 전격문고 TOP 3 안에 들면 능력있는 작가인데....
게다가 그것보다 이번에 그렘린 편 끝나면 남은 떡밥은 아레이스타 관련으로, 황금, 아니면 유럽 마술결사 편 같은 걸 해야할텐데
그거 끝나면 로라가 같고 있는 원격조정장치 떡밥 때문에 인덱스 영국에 회수 당하고 카미죠가 그거 되찾으로 가는 에피소드도 해야할텐데
솔직히 그렘린편 어설프게 안 끝내고 제대로 끝맺음 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