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요한계시록식 해석을 보면(작성자 진엄님) 토우마가 구원자, 액셀이 타락천사->용서받은천사, 하마즈라가 인간, 아레이스타와 드래곤이 사탄..이었나? 어쨋든 이런식으로 비유되어지는데요. 신약에 와서 액셀은 날개를 한번도 뽑지 않고 극단적인 감정이 되는 일도 적어졌습니다.(신약6권에서 뽑기직전까지갔지만 fail) 하마즈라는 구약에서 강대한 힘 앞에서 아무 힘도 없어도 열심히 굴러서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었지만 신약에선 그런 면모가 별로 드러나지 않고요.
토우마의 구원자적 성격은 남아있지만, 신약3권과 4권에서 연달아 통수를 맞고 잠시 멘붕상태가 됐었죠. 신약 6권에서 다시 '구원자'적인 면모가 미친듯이 드러나긴 합니다. 얘가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요. 토우마는 기대해볼만 하네요.
심지어 이사장님이랑 드래곤은 나오지도 않습니다.

관계없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저는 카미죠의 두 번째 죽음이 구약에서의 카미죠가 했던 역할로서의 죽음이라고 생각되더군요. 구원자라는 역할이.

실제로 2권, 3권, 4권에서 카미죠는 별다른 활약을 못했죠. 오히려 패배하기까지 했고.

신약 5, 6권에서는 다시 그런 면모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어째 구약과 비교하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이런 미친 듯한 자기 희생 정신이라니. 구약에서는 그런 행동은 했어도, 말로 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