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몸을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모니터 너머 들여다보면서 마우스 누르는 게임에서 대체 뭔 반속이 그리 중요한가요? 이게 차라리 스타라 APM이 막 전성기 이제동보다 훨씬 높게 나와서 임요환 마린 부채꼴마냥 세부컨하고 이러면 모르겠는데 롤에서 의미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롤은 5대5 게임이에요. 그리고 프로들은 밥먹고 게임만 하는 사람들이고요. 이영호가 왜 마우스 다시 못잡을뻔 했는데요 ㅋㅋㅋ 그렇게 연습을 하니까 프로에서 살아남는거지 겜창인생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모순입니다.
스1 망하기 전에 준프로 자격 따고 구단에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프로들 상대해주던 지인이 있는데요.
밥먹고 화장실가고 자는시간 빼고 계속 게임만 합니다. 그렇게 연습하면서 지금 피쉬서버 기준으로 못해도 레더 D는 될 실력인데 결국 프로 못됐어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너무 좁게 보시는 듯 하네요.
게임 전체를 보는 흐름과 순간적인 임기응변이 프로 게임에서 주요시되는거지 피지컬은 나중입니다. 페이커가 류 제드 잡을 때 처럼 그런 피지컬이면 물론 게임에서 도움은 되겠죠.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받쳐줘야 전략을 하든 하니까요.
그런데 압도까지 "따위"로 취급할 실력이 아니면 피지컬로 절대 못씹어먹습니다 ㅎㅎ
키리토가 자꾸 오더내리는걸 예로 드시는데, 슬비님 말씀대로 던파 안톤 레이드 공대장이 하는게 더 많아요.
그걸 뛰어난 오더라고 치켜세우시면 우리나라 던창중에는 키리토를 능가하는 오더를 내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겠네요.
더 시드는 키쿠오카는 키리토가 퍼뜨린걸 모르며, 소아온 관계자인 키리토를 찾을것없이 당시 히스클리프 바로 다음으로 높은 레벨 유저 찾아가도 되는일이지요. 키리토는 레벨 3위였으니.
키리토가 처음에 거절했었죠? 거기 프로들많아서 자긴 안될거라고. 립서비스로 증명됐지만 그럼 키쿠오카는 ggo 1위된 런건유저찾아갔으면 될 일입니다.
키리토의 alo의 모습을 파티하며 직접 봤으니 일본의 " 자위대 "에서 그렇게까지 한 것이고요.
애초에 장르가 다르지 않나요? 카야바가 인정한 최강의 플레이어는 rpg였던 탓도 있었고 물론 이후에 ggo를 우승할만큼 프로 수준의 실력을 보여주긴 하는데 이건 광검과 소드아트온라인 시절의 경험도 있었던지라 음..이후에 키쿠오카인가 하는 고위직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조사를 맡길만큼 특출난 재능도 보여주지만 이건 단순히 게임에 관련된 재능이라기 보다는 키리토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갖춘 개성 같은 실험에 적합한 부분 덕이 크다고 보는지라..
페이커는 전성기 시절은 다른 프로들 대부분 싸먹을만큼 논외급 실력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최근은 기복이 꽤 심해지고 폼도 상당히 떨어졌죠
비교하기 어렵네요..흠
메타 변화도 있었죠 페이커 선수의 실력에 관해선 여러모로 말이 많지만 다른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된 것도 있고 피지컬이 작용하던 암살 메타에서 파밍 메타가 되면서 간접적으로 너프도 먹었을 거란 말도 들은 것 같네요 흠 그래도 폰 선수에게 3연속 솔킬 나기도 하고..이지훈 선수에게 주전 뺏길 뻔한 적도 있고..여러모로 실력이 떨어지기도 했을 듯 합니다
고작 게임하던 앰창인생들이랑 프로를 비교하고 계시네요
당장 심의없었으면 고작 미국 용병 출신인 새틀라이저한테 처발리실뻔 했고
본인이 본인입으로 ggo를 돈으로 벌어먹는 프로들한테는 안된다 했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