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하게, 천천하게, 꾸준히 쌓아온 실력으로 탑을 오르고, 사악한 권력집단 10가문에게 도전하는 라헬을 보니, 그녀의 고통과 상처, 불뚝 선 힘줄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평민 라헬을 잔머리로 매번 손쉽게 발라버리는 간사함의 절정에 다다른 쿤을 보며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안될줄 알면서도 끝없이 넘을 수 없는 벽으로 돌진하는 라헬이라니... 눈물이 나올 뻔 했습니다.
치인트보다가 신의탑 나온 거 까먹은 저를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인 화였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치인트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홍설인호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