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도 (고수의 세계관) 구무림 최강 = `암존` 이라 불리는 이유는 다른게 없습니다.
당시 대외적으로 세간의 평가가 그리했고, 그 평가가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다고 봐야겠죠
그렇다면 이 세간의 평가는 어떤식으로 이루어 졌을까요?
그건 무림인들의 `관점`에 따라 갈렸을겁니다.
어떤 이는 자신이 직접 겪거나, 직접 본 `암존`의 무공의 격을 보고 그리 얘기했을수도 있고,
또 다른 이는 실제적인 전적이나, 암존이 쌓아놓은 외적인 업적을 두고 그리 말했을수도 있죠
그리고 오히려 그 중에서는 암존의 구무림 최강설에 대하여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을겁니다, 저마다의 이유로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존의 대외적인 평가가 구무림 최강이라 평해진 이유는
그런 소수의 의견이 묵살될만큼, 당시의 대다수의 `무림인` 들이 암존의 구무림 최강설을 인정했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상황상 그 평가는 마교대전 이전의 평가라고 봐야 될텐데,
사실상 마교대전 이후, 구무림은 회복불능의 상처를 입었으며, 살아남은 이들조차, 무림에 대한 염증과, 죽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대부분 무림을 등졌기에 세간의 평가랄게 없었겠죠, 그 마교대전내 벌어진 갖가지 풍문을 전해줄 사람이 없었으니
기껏해야 명확하게 나온 마교대전의 결과와, 무림측이 온전한 마교대전 극초기 시절 정도만 알려졌을 테니깐요
예컨데, 암존의 구무림 최강설은 당시 대외적인 평가이자, 부정할수 없는 평판이고 그 자체가 암존의 `위명` 이라 봐야겠지만
어디까지나 그 평판은 마교대전 이전 인것도 분명하다는 거죠
그렇다면 열두존자의 `위명`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요?
이 역시 암존의 구무림 최강이 성립된 방식과 별다를바 없었겠죠
대외적인 세간의 평가가 그들의 공고한 위상을 이룩하게 했으며, 그 위상은
신무림에 까지 전해질 정도 였으니 말이죠
허나 그리 본다면 의문점이 하나가 생기는데,
암존이 구무림 최강이라 불린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그 암존 역시 `열두존자`란 틀 안에 있던
강자중 하나였고,
세간의 평가 역시
크나큰 차이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개인 마다의 차이는 있었겠지만 흔히 말하는
`레벨`이 다를 정도의 차이는 아니라는 거죠
그러나 이는 `암존`이 죽인 두 `좆자`의 등장으로 인해 크나큰 혼란을 야기 시키기도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혼란이란..
마교측 `선봉장` 무극신마와 동귀어진급의 각오로 임했음에도 한끗 차이로 겨우 이긴 지친 `암존`을 상대로
두 `좆자`가 무참히 패배했다는 것에 있죠
앞서 열두존자의 `위명`을 생각해 볼때, 이 결과는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의 일입니다.
심지어 암존의 회상대로라면 그 두명의 `좆자`는 선봉장의 대결에서 승리한 암존의 공로를 치하하기는 커녕, 되려 지친 암존을 상대로
먼저 도발을 시전 하는 만행을 벌이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명이 동시에 암존에게 `킬`당했으니
`좆자`라고 불려도 할말이 없을수 밖에요..
이 사실만 놓고보면 과연 열두존자간의 레벨의 차이가 없던건지
의문이 남을수 밖에 없어요
그러나 그 의문에 앞서 여기서 짚고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두 좆자가 암존에게 죽었다는건 전후관계가 명확한 `사실` 이지만
그 두 `좆자`는 여전히 같은 틀에 묶여 있다는 겁니다.
이는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요
왜냐하면, 보통 어떤 공고한 위치에 있었던 자들도, 어떠한 파문이나, 그 격을 깎는 일들을 자행했다면
그 자리에서 이탈되거나, 한단계 낮은 위치로 격하시키는게 일반적임에도
앞서의 두 `좆자`는 충분히 그에 해당하는 일들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두존자`의 한명이란 `위명` 을 잃지 않았죠
이쯤되면 두 `좆자`와는 별개로 암존의 회상을 어디까지 믿느냐 , 그리고 그 전투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진건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전자의 경우
암존의 평소의 사고방식으로 볼때
두 `좆자`가 과연 암존의 회상대로 먼저 무력으로써 도발하고 선빵 깐건지는 알수 없다고 봅니다
위에 이미지에 그려진 암존의 모습만 봐도 그래요
암존은 `자신의 굴욕까지 전하지 못했는가`.. 라면서 파천을 비웃으려 했지만
정작 그 대결의 과정은 오히려 암존의 굴욕이라 봐도 이상할게 없거든요?
아니 오히려 일반적으로 볼때는 걍 대놓고 암존의 굴욕 이였을 수도요
하지만 암존의 이말도 그의 입장에서 보면
몸 걸레짝인 자신을 동정하려 하다가, 뒷치기 당해서, 다리불구의 원인이 되는 부상을 입게 된게
`파천신군` 이였으니
적당한 정신승리가 가미된다면
딱히 이상할게 없는 발언이 되죠
저는 두 좆자의 대한 암존의 회상도 이와 비슷하다고 봐요
암존은 `도발`이라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말로 인한 `도발` 이였을수도 있고, 그 도발의 강도 역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갈릴 문제라고 보거든요
당시 전투의 양상 또한 암존이 선도발에 분개한 나머지 기습적인 공격을 감행했을 수도 있고, 그로인하여
별다른 대비가 없던 두 `좆자`가 당했다..?
용비불패에서의 뢰신상관책에 당한 고협의 경우나,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무력이 딸린
사천왕이 계략에 의해 리타이어 당한 `파천신군` 예시를 떠올려 본다면 이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 본다면
두 좆자가 암존에게 죽었음에도 그 `위명`이 유지된건 또한 설명이 되고요
마교대전 개전이후의,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선봉 대결이였으니, 주변에 지켜보는 이들도 많았겠고,
무림측이 온전한
극 초반에 이루어진 사건 이였으니
아무래도 그에 관한 풍문이 전해질 요건이야 차고 넘쳤을 테니 말이죠
결국은 어떻 관점에서 보느냐,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갈릴 문제라는 거에요
암존의 회상을 있는 그대로 믿는건 개인의 자유지만
분명한 사실은 두 좆자가 암존에게 무참히 패배를 당했음에도
후대에는 그에 따른 패널티는 전혀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있고,
그렇다고 그 두 좆자를 죽임으로써 암존의 위상이 올라갔느냐..? 라고 볼수도 없는게 그랬다면 암존이
열두존자란 틀속에서 같이 묶이지도 않았을테니 말이죠
말하자면 이런겁니다.
암존이 구무림 최강으로 불린건 마교대전 이전 대외적인 세간의 평가라 봐야겠고,
이는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암존 역시 열두존자란 `틀`에 속했으니,
타 존자에 비해 격이 다를 정도의 차이는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거죠
이리 말한다면 누군가의 입에서 습관적으로 튀어나올만한
`두 좆자?`
그건 앞서 말한대로, 그 이후에도 두 좆자에 대한 그 위명이 전혀 깍이지 않은것으로 볼때
그 전투의 양상이 자세히 나오지 않을때까진
미완의 일로 남겨도 될 일이니, 지금에 와서 백날 떠들어 봤자
타이핑 하는 손만 아플 뿐이에요
이를 부정한다면, 마찬가지로 열두존자의 `위명`과 동일하게, 대외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암존의 구무림 최강설 또한
의미가 없게 되고, 나아가 그런 대외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모든 일들을
무시하는 일들을 낳게 될 뿐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열두존자간의 실력적인 상하의 차이는 있을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무림 출두이후, 같은 존자였던 현재양과의 싸움으로 인해, 참교육을 당한 구휘의 경우도 그러했죠
허나 그 경우에도 속사정을 살펴보면
`현재양`은 그 이후에도 당시의 구휘 정도의 강적을 만나본바 없고, 그 현재양 조차
당시 사천왕중 에서도 약체에 속했던 구휘에게 `파천대연신공`까지 쓸 정도로
어느정도의 전력을 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결코 만만히 볼 정도의 상대는 아니였다는 거죠
구무림 최강이였던 암존과
존자 최하위와의 관계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지만 이와 유사한 관계 였을거라고 봅니다.
두 좆자?
여러 차례 말하지만, 그 전투는 결과만 있을뿐, 그 양상에 대해 아무것도 나온게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있었음에도 두 좆자의 `위명`은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별 차이가 없었고요
무엇을 믿느냐는 자유지만
이렇듯
자세히 나오지도 않은 상황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 대며, 객관적인 사실인냥 포장하는건
오판이며
그로 인해 각종 `썰`들이 나오는 그 자체가
어쩌면 거대한 촌극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당착에 빠져
파천의 굴욕을 운운한
암존의 그것처럼 말이죠
두존자가 암존에게 기습당했을 수있다
열두존자의 실력차는 크게 안난다를 변호하는글
결론: 똥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