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대가 몇십년차이로 크게 차이가 있는건 둘째치고 고수에서 용비불패의 세계관이 조금이라도 녹아있다라는 느낌이 전혀 없음.
구무림과 신무림의 여백을 이끌었던 중심인 파천신군의 나이대를 짐작해보면 마도대전 시기에 왜 중원에 한번도 진출하지 않은지도 의문이고
아무리 구무림 중추들이 마도대전 끝나고 속세에 염증을 느껴서 대거 은거를 했다고 해도 구휘 정도 되는 인물이 파천신군을 모른다?
용비가 모른다는건 이해 할 수 있다고 치자.
구휘는 단지 혼자만 강한게 아니라 사흑련이라는 사파최대의 수장이자 후학들이 백마곡을 운영하는 중추에 있을 정도로 세력들의 지배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인데 파천신군이 전 중원무림을 장악하는 3년동안 그에 대한걸 모른다? 이해가 안감.
애초에 용비불패 세계관이 없다고 해도 고수 스토리 진행 하는데 별로 문제가 될 것도 없어보임.
지금까지 구휘,용비,암존의 출연 분량을 모두 뺸다고 가정 해도 고수 스토리 진행에 하자가 있나?
그야말로 고수 흥행을 위해 무리수를 둬서라도 용비불패 세계관을 엮어다가 끌어왔는데(초반에 틀딱들 관심좀 끌고 짤짤이좀 하게 하려고)
급식충이 독자의 대부분이니까 용비세계관을 급식한테 갖다가 바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