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을 멈췄다면 세계정부에서는 이걸 핑계로 드레스로자를 엉망으로 만든 도플라밍고를 해군이 물리쳤다고 선전할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마치 알라바스타사건을 세계정부가 스모커에게 공을 넘겨준 것으로 무마했던 것 처럼요.
이렇게 되면 후지토라가 하려고 했던 것들이 모두 헛수고가 되겠죠.
잇쇼가 진정 원한 것은 드레스로자의 상황을 해결하면서 결코 해군이 영웅이 되지 않는 것. 이 때문에 세계정부는 드레스로자에 대해 순수한 가해자로 남게 되고 어떠한 옹호도 없이 비난만 받을 상황에 처했다. 만약 잇쇼가 도플라밍고와 적대해 루피 일행을 도왔다면 세계정부는 스모커 일행에게 군공을 돌린 알라바스타 사건 때처럼 도플라밍고를 처단하기 위해 해군 대장을 보내 드레스로자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잇쇼는 세계정부에 득이 될만한 행동을 일절 하지 않았기에 세계정부는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게 되었다.
후지토라의 목적자체가 이렇고 전력이 아니었다는 것은 후지토라혼자만 앞으로 넘어지지 않은 걸로 증명되겠죠.
그래도 너무 앞뒤가 안맞아보이는데
차라리 조로 외 2명은 무게 중심이 상체에 있어서 넘어지는건데
후지토라는 막을때 자세부터 무게 중심이 하체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전력이였더라도 후지토라가 안넘어졌다고 하면 더 일리가 있지 않을까요?
넘어지는 것이 전력의 유무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