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아..사소리 볼 때마다 너무 미안해요.

그렇죠
저는 접때 사소리 부모 살해라는 단어를 썼다가 지적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소리 부모를 "죽였다"라고는 안 합니다. "쓰러뜨렸다"라고 합니다.

가정에서 (적어도 자살 전까지는) 좋은 아버지라고 해서
적에게도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적을 쓰러뜨릴 수 없는 닌자란 더 이상 닌자라고 볼 수도 없고요.

하지만 저는 나루토 독자로서 애캐 떄문에 또 고통받은 캐릭터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사적인 이유로 죽인 것이 아니라고 해도 고통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전쟁 영웅 중 어떤 사람은 집에 돌아온 후 "나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괴로워서 자살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원해서 죽인 것은 아니라고 해도, 본인에게도 마음 편한 일만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쿠모가 원해서 한 일이 아니라고 해도, 어쨌든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이 맞기에 치요가 사쿠모(=>더 나아가서 사쿠모가 소속되어 있었던 나뭇잎 마을의 원조를 받는 일.)를 증오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