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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드의 킹-퀸-잭 카드들의 모델들과 도굴 트럼프 캐릭터들 비교
Amon | L:22/A:369 | LV16 | Ex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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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2015-12-18 20:27:33 | 28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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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심해서 도굴 트럼프들 관련 연구글들을 죽 읽고 있던 중에

초록창에 트럼프 카드들 각각의 의미를 찾아보다가 이런 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kin.naver.com/open100/detail.nhn

 

이 글을 보고 난 뒤 영문위키피디아에서 트럼프 카드 관련 항목들을 찾아보니 위 링크의 내용이 대부분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난 뒤 해당하는 각 인물들에 대해서 간단히 조사를 해 보았는데...

은근히 소름끼치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먼저 스페이드-비카쿠, 다이아-코카쿠, 하트-린카쿠, 클럽-우카쿠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예외> 카구네가 밝혀지지 않은 소우타/니코/우타/이토리/마담A/요시다 카즈오, 코카쿠-린카쿠 키메라인데 하트로 분류된 히나미,

린카쿠인데 스페이드로 분류된 로마, 우카쿠인데 코마랑 같이 스페이드로 분류된 이리미, 카구네불명의 노로)

 

이 경향은 최소한 킹-퀸-잭에 해당하는 캐릭터들 사이에서는 인간이나 노로를 제외하면 전부 맞아떨어집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캐릭터들의 카구네들을 고를 때 트럼프 카드의 모델들에 한 번씩 맞춰보고 나서 결정한 게 아닌가 ㅋㅋ 싶은 경우도 은근 있네요.

 

 

 

뭐... 그래도 큰 의미부여를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대부분은 초록창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지식백과나 영문 위키피디아의 내용들을 참조한 것들입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물론 개중에도 좀 소름끼치는 게 없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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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스페이드>다이아>하트>클럽 순으로 순위를 책정하므로 그 순으로 서술)

 

 

 

스페이드 킹

다윗 샤치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유명한 인물 중 하나.

이스라엘의 사울 왕국 출신인 그의 소년 시절, 당시 이웃의 강대국이었던 불레셋의 강하고 용맹한 장수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침공했다.

당시 다윗은 동네의 흔한 양치기 소년에 불과했지만, 골리앗과의 1 1 대결에서 투석기를 이용해 그의 이마를 적중시켜 무찌른다.

이는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유명한 표현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으나, 유부녀인 밧세바라는 여인과 아이를 갖고 그녀의 남편을 죽게 만들었다.

그로 인해 신의 노여움을 사 첫 아이는 죽고 말았으며, 이후 그녀를 왕비로 맞아들인 후 낳은 둘째 아들이 그 유명한 솔로몬 왕이다.

 

(+ 기독교계의 악마학에 따르면, 그의 아들 솔로몬 왕은 72악마를 물리치고 그들에 대한 내용을 <레메케톤>이라는 책으로 서술했다고 전해진다. 이 책에서 7번째 순위로 서술되어 있는 악마가 바로 아몬(Amon)이다.)

 

 

샤치가 6번지의 지도자가 된 과정..을 암시한 것일까요?

샤치의 과거에 대해서도 사실 밝혀진 부분이 정말 적으니까요 ㅜㅜ

뭐 지금까지 드러난 것들이랑 맞춰 볼 거리도 없네여

다만 ㅋㅋㅋ 솔로몬을 낳은 과정이 좀 거시기하긴 한데….

제 마음 속의 샤치형님을 지켜드리기 위해 골리앗과의 대결.. 까지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ㅋㅋ

 

 

 

 

다이아몬드 킹

율리우스 카이사르 도나토 포르포라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의 아마 최고 네임드 정치가 겸 군인.

당시 대중들에게도 인기 있는 인물이었고, 군인으로서의 활약도 뛰어났다고 한다.

자신이 가장 신뢰하던 심복인 브루투스에게 암살되어 목숨을 잃기 전까지

당시 로마 권력의 절대적인 1인자로서 활약했다.

 

그는 당시 이집트 왕조의 왕위계승 전쟁에도 관여한 바가 있는데,

이 결과로 클레오파트라 7세를 즉위시켰으며,

그녀와 낳은 아들이 바로 이집트 왕조의 마지막 파라오인 프톨레마이오스 15세라고 한다.

 

하지만 무소불위의 권력도 그가 막을 내렸다.

그가 죽으면서 남겼다고 전해지는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말이 매우 유명하지만 사실 이것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의 대사일 뿐이며,

고대 로마 제정시대(공화정 이후)의 전기작가인 수에토니우스의 <황제전>에 따르면,

카이사르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아들이여, 너마저도(κα σ τέκνον)”였다고 한다.

(브루투스를 마치 자신의 아들처럼 아꼈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도나토라는 캐릭터 구성 과정에 카이사르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몬이 브루투스와도 동일시 될 수 있는 인물이라면….

도나토가 아몬에 의해 구울임이 밝혀져서 코쿠리아에 갇혔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언젠가 아몬의 손에 죽고 말 것이라는 암시일까요?

아들이여, 너마저도…” 라니……ㅜㅜ

 

 

 

하트 킹

샤를마뉴 야모리

 

한 때 서유럽을 통일하고 기독교와 문화를 중흥시킨 인물이라고 평가받는 옛 프랑크 왕국(현재의 프랑스에 해당)의 왕입니다.

저는 이 인물에 대해 기본적으로 지식이 일천해서 ㅜㅜ

일단 아래 링크에서 나름대로 떡밥이 될 법한 부분들을 인용해 두었습니다.

 

<<출처 링크>>

 

그는 예리하고 큰 눈에 짧고 굵은 목을 가졌고, 성인이 되었을 때 키는 190센티미터를 넘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전형적인 전사의 위풍을 가졌다는 말인데, 다만 목소리만은 어울리지 않게 높고 가늘었다고 한다. 성격은 쾌활하고 낙천적이었으며, 그를 위대한 영웅으로 그린 아인하르트(나키…???)에 따르면당대의 그 어떤 지배자보다도 유능하고 출중했다. 무엇이든 한번 손댄 일이면 무슨 일이 있어도 끝을 보았으며, 궁지에 처해서도 절망하지 않고, 행운 앞에서도 교만해지지 않았다.””

 

프랑크족은 분할 상속의 전통이 있어서, 동생 카를로망과 왕국을 둘로 나누어 가졌다. (중략) 샤를마뉴 역시 2년 후 카를로망이의문의 죽음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프랑크 전체를 지배하게 된다.

 

샤를마뉴는 재위기간 중 열 차례의 큰 전쟁과 수없이 많은 크고 작은 전투를 치렀으며, 그 결과 프랑크의 영토를 두 배로 늘려 놓았다. 서유럽에서 영국, 이베리아 반도, 이탈리아 남부를 제외한 전부가 그의 지배 아래 들어갔다. 특히 무려 33년 동안 계속된(772~804) ‘작센 전쟁의 결과 그때까지 유럽 문명권의 바깥에 있었던 게르만족의 상당수가 유럽에 포함되었고, 그것은 이후 유럽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된다.”

 

하지만 샤를마뉴의 정책이 마냥 온건하고 신사적이지는 않았다. 거친 이민족들을 제압하려는 뜻에서인지, 굴복시킨 적들을 종종 잔혹하게 학살했다. 그가 참여한 마지막 전쟁인 808년의 데인 인들과의 전쟁에서는 붙잡은 포로들의 키를 재어 검의 길이보다 크면 모조리 살육하기도 했다.”

 

 

일단 뛰어난 무력을 뽐내었던 존재이며, 적을 잔혹하게 다루었으며 그의 사후에도 그를 존경하고 따르는 인물들이 많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스이 쌤이 아마 야모리를 하트 킹에 배치할 때 샤를마뉴를 고려하셨다면 어느 정도 캐릭터 자체의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여기신 것 같네요.

 

 

 

 

클럽 킹

알렉산더 대왕 요시무라

 

그리스-페르시아-인도를 아우르는 규모의 대제국을 건설했던 마케도니아의 왕.

그리스 신화-오리엔트 신화로 대표되는 동서양의 문화를 융합시킨 헬레니즘 문화를 이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보다 구체적으로 짚어 볼만한 흥미로운 부분을 초록창 지식백과에서 인용해 보았습니다.

<<<<출처 링크 >>>>>

 

시리아 ·페니키아를 정복한 다음 이집트를 공략하였다. 이집트에서는 나일강 하구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알렉산드리아시()를 건설하고 1,000 km가 넘는 사막을 거쳐 아몬 신전에 참배하였다. 여기서()의 아들이라는 신탁(神託)을 받았는데, 이후로 그는 만인동포관(萬人同胞觀)을 지니게 되었다.”

 

“그는 자기가 정복한 땅에 알렉산드리아라고 이름 지은 도시를 70개나 건설하였다고 한다. 이 도시들은 그리스 문화 동점(東漸)의 거점이 되었고, 헬레니즘 문화의 형성에 큰 구실을 하였다. 그의 문화사적 업적은 유럽아시아아프리카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하여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시킨 새로운 헬레니즘 문화를 이룩한 데 있다. 그가 죽은 뒤 대제국 영토는 마케도니아시리아이집트의 세 나라로 갈라졌다.”

 

 

인간과 구울의 결합의 결과물인, 그의 딸 에토의 존재..

그리고 구울과 인간의 평화적인 공존을 추구했던 요시무라의 안테이크

그가 구축당하면서 안테이크가 갈기갈기 찢어진 것도 겹쳐지네요….

 

다만 요시무라가 우키나를 죽게 만든 이후 청소부 일을 그만둔 뒤 가치관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과

아몬의 신전에서 신탁을 받은 뒤 만인동포관을 가지게 된 알렉산더 대왕의 유사점도 ㅋㅋㅋ 재미있네요

여기에도 껴 있는 아몬이란 이름도 재밌고요….

 

 

 

 

스페이드 퀸

팔라스(아테나) – 노로

 

그리스 신화의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이명(異名) 혹은 그의 모티브가 된 인물 그 자체를 뜻합니다.

도굴 세계관에 대응을 해 보았을 때는 후자의 내용에서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매우 높아 보입니다.

(원래 그리스 신화에 팔라스라는 이름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이 있고, 아테나의 이명의 어원에도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아폴로도로스 신화집>에 따르면, 팔라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트리톤의 딸로, 전쟁과 지혜의 여신으로 유명한 아테나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난 친구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테나와 팔라스는 함께 전투 기술을 연습하다, 점점 그 정도가 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팔라스가 아테나를 한 차례 제대로 치려는 순간, 아테나의 아버지인 제우스가 보다못해 아이기스라 불리는 방패를 그 앞에 펼쳤습니다.

팔라스는 순간 그 방패에 신경이 쓰여 바라보다가 아테나의 반격에 맞아 쓰러져 죽었다고 합니다.

아테나는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여 그녀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올림포스 신과 전쟁을 벌였던 티탄 12신 중 하나인, 아테나에게 패배하여 죽음을 맞은 지혜의 신(남성)을 일컫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테나가 팔라스 아테나라고 불리는 것도 그에게서 지혜의 신으로서의 지위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해석하건 아테나에게 죽음을 맞았고, 아테나가 그()의 이름-노로이-을 자신의 이명-노로?-으로 삼았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다이아몬드 퀸 

라헬 - 마도 아키라

 

이스라엘 민족의 뿌리로 여겨지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이스라엘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야곱의 두 번째 아내로, 매우 아름답고 총명한 여인이었다고 합니다.

 

야곱이 쌍둥이 형을 속이고 아버지의 축복을 가로채어 라헬의 아버지인 라반의 집으로 도피하였을 때,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였지만 라반은 그를 자신의 부하로 부려먹기 위해 그를 속여 라헬의 언니인 레아와 대신 결혼하게 했습니다.

(레아는 눈빛에 생기가 없고 외모가 아름답지 못해 상대적으로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하며,

신이 레아를 불쌍하게 여겨 그녀에게 몸종의 자식들 포함- 8 1녀의 자식들을 주었다고 합니다.)

야곱이 아몬, 라헬이 아키라면 레아는 대체 누구??

이후 야곱은 라헬과의 결혼을 위해 라반의 부하로서 14년간 일해야 했습니다.

 

결국 어찌저찌 야곱은 라헬을 신부로 맞이하게 되지만, 라헬과의 사이에서 오랫동안 자식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여종을 야곱의 첩으로 보내 그녀가 낳은 자식들을 자기의 아들로 삼기도…)

그러나 그 뒤에 신의 축복으로 결국 아들 요셉(이후 그리스도의 모티브가 된 중요한 인물이라고 하네요)을 낳게 됩니다.

 

하지만야곱과 함께 가나안(신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기로 약속했다고 하는 땅)으로 향하던 길에 둘째 아들을 낳다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언니인 레아는 야곱과 함께 가나안에 도착하여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 라헬의 성격에 대해서 이 글에서 묘사한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391726&cid=50762&categoryId=51387)

한편, 라헬은 이주하기 위해 집을 나서기 전 아버지 라반의 드라빔(가정 수호신)을 훔칠 만큼 매사에 집요하고 열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31:14, 19, 33-35), 이는 허탄한 열심에 지나지 않았다.”

 

 

뭔가 슬픈 결말이네요이 불안한 예감이 빗나가길...ㅋㅋ…..

그리고 ㅋㅋㅋㅋ 레아는 대체 누구야? 누구냐고!! 설마 야스히ㅅ… 이래놓고 에토면

 

 

 

 

하트 퀸

유디트 - 리제 & 백카네키

 

구약 외경 중 하나인 <유디트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성서 속 인물입니다.

클림트의 유명한 그림 <유디트>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하고요..

 

 

먼 옛날, 유대의 어느 도시 베툴리아를 침략한 아시리아 왕국의 장수 홀로페르네스는 베툴리아를 장악한 뒤 포악하고 야만적인 만행들을 저질렀습니다.

홀로페르네스의 만행을 보다 못한 베툴리아 귀족 출신의 아름다운 미망인 유디트는,

자신의 미모를 무기로 적장 홀로페르네스를 찾아갑니다.

 

유디트는 그에게 위장 투항하였고, 베툴리아의 최고 미인으로 인정받던 그녀를 홀로페르네스도 결코 거절하지 않았죠.

그 뒤 홀로페르네스와 하룻밤을 보낸 유디트는, 그가 깊은 잠에 빠져있는 사이 장검으로 그의 목을 내리쳐 목을 베어 버립니다.

 

홀로페르네스의 죽음 이후 아시리아의 군대는 퇴각하고, 베툴리아는 유디트의 덕택으로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

 

 

뭔가팜므파탈계의 대모급인 유디트의 캐릭터와 리제의 캐릭터와 통한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많습니다만….

………. 대체홀로페르네스는…. 누구???

.. 카네키인지 샤치인지 헷갈리네요…….

(샤치라면 좀 실망일 듯)

 

 

 

 

클럽 퀸

아르긴(Argine) - 에토

 

라틴어로 여왕을 뜻하는 단어 Regina의 철자들을 섞어서 만든 단어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모델로 언급되는 것은 프랑스의 왕 샤를 7세의 왕비 혹은 애인이며, 아니면 이 둘을 혼합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샤를 7세는 백년전쟁 이후 성녀 잔 다르크의 추대를 받아 프랑스 왕이 된 사람입니다.

하지만 잔 다르크가 영국으로 잡혀가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했을 때에 전혀 손을 쓰지는 못했는데,

교황청의 권위를 거역할 수 없었기 때문에 손을 대지 못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또한, 시기상 카나에에 해당하는 하트 잭의 모델 라 이르(La Hire)와도 겹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은 카나에 파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이드 잭

홀거 단스케(오지어스) - 마도 쿠레오

 

프랑스의 유명 무훈시인 <롤랑의 노래>에 등장하는 샤를마뉴의 12기사 중 한 명으로 유명한, 덴마크 출신의 뛰어난 기사입니다.

 

원래는 덴마크 왕의 아들이었으나, 덴마크에 인질로 보내진 샤를마뉴의 아들을 죽임으로써 처음에는 샤를마뉴와 대립을 합니다.

하지만 오랜 대립 끝에 그와 평화 협정을 맺고, 이후 그에게 충성을 바치며 샤를마뉴의 훌륭한 조력자가 됩니다. 야모리랑..??

 

막상 15세기 이전까지는 본국인 덴마크에서 알려져 있던 존재는 아니었지만, 15-16세기 경 그의 무훈이 알려진 이후 덴마크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덴마크 민족주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도 할만큼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샤를마뉴의 아들을 죽이고 어쩌고하는 비교적 미시적인 부분은 몰라도..

기본적으로 마도 쿠레오라는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어느 정도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은 분명하네요.

그가 죽은 뒤에 아키라나 아몬이 그를 기리며 자신들의 신념을 다잡곤 했던 모습들을 생각해도 말이죠.

 

 

 

 

다이아몬드 잭 (아몬 코타로)

헥토르 - 아몬 코타로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인 트로이 전쟁사의 중요 인물입니다.

 

헥토르는 트로이의 왕자이자 걸출한 장수였으며, 트로이 군을 이끈 실질적인 지휘자였습니다.

의미 없는 인명 피해를 피하려고 노력하기도 하는 등 인격자로 평가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트로이 전쟁이 한창이던 무렵, 그리스 측의 역시 뛰어난 장수 아킬레우스와 라이벌 관계로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애초의 트로이 전쟁 자체가 그의 동생인 파리스가 그리스 아미클라이 시의 왕 아가멤논의 부인인, 절세미인 헬레네를 빼앗아 오는 바람에 벌어진 전쟁이었는데,

헥토르는 여자에 눈에 멀어 조국을 위기에 빠트린 동생을 질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오랜 시간 지속된 전쟁에서도 그리스 군으로부터 트로이를 지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잠시 아킬레우스에 대한 설명도 필요할 것 같군요.

아킬레우스는 역시 그리스 프티아 시의 왕 펠레우스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굳이 따지자면 반인반신의 존재였습니다.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던 아킬레우스는, 트로이 전쟁이 발발했을 때에 그리스 군으로 차출되어 싸웠지만,

그리스 군 총사령관인 아가멤논과 크게 다투고 난 뒤, 전의를 완전히 상실해 버립니다.

이 결과로 큰 전력을 놓쳐버린 그리스 군은 예상만큼 트로이를 쉽게 함락하지 못하고, 전쟁은 십수년간 교착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헥토르와의 전투에서 그의 친구인 파트로클로스가 전사하자 의욕 0%였던 아킬레우스의 분노 게이지가 마구마구 상승하게 됩니다.

이후 아킬레우스는 복수를 위해 다시 전장으로 나갔습니다.

이 때 트로이 측은 작전 실패(트로이목마로 유명한 ㅋㅋㅋ)로 인해 큰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헥토르는 부왕의 퇴각 명령도 듣지 않고 끝까지 성에 남아 맞서 싸웠지만, 결국 복수심에 불탄 아킬레우스를 만나 전사하고 맙니다.

동생놈 뒤치닥거리하다가

 

하지만 신의 피를 물려받아 어떤 화살에도 끄떡없는 신체를 가졌던 아킬레우스도,

(아킬레우스 건이라 불리는) 자신의 유일한 약점인 발뒤꿈치에 헥토르의 동생인 파리스의 독화살을 맞아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헥토르-아몬, 아킬레우스-카네키로 대응했을 때 소름끼치는 부분이 많네요 ㅋㅋㅋ

심지어 카네키가 리타이어한 계기도 아리마에게 구울로서의 유일한 약점을 공략당했기 때문이니까요.

(파리스를 누구라고 해석하는 것까진 지나치게 복잡해지는 것 같아서 피했습니다.)

 

 

 

하트 잭

라 이르(La Hire) - 카나에

 

백년 전쟁 당시에 활약했던 프랑스의 용병 출신 장군으로, 잔 다르크의 전우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름의 뜻은 고대 불어로 분노라고 하네요

뛰어난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을 가졌고 무공도 수두룩했지만, 상당히 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약탈도 즐겨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잔 다르크가 영국군에 포로로 잡혔을 때 그녀를 구하기 위한 구원군을 지휘했지만 실패하여 포로로 잡혔고, 잔 다르크는 결국 화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해방 이후로도 프랑스의 핵심 장수로 활약했지만, 10여 년 후 전장에서 상처가 악화되어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잔 다르크에 의해 왕으로 옹립된 샤를 7세의 아내들을 모델로 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에토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에토는 일반적으로 척안의 왕을 보필하는 아오기리의 여성 간부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사실 본인이 척안의 왕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항상 노로를 자신의 중요 전력으로 활용했고, 그의 본체가 에토를 어린 시절부터 길러주었던 노로이라는 인물임도 밝혀졌죠.

그리고 카나에는 노로와 비슷한 속성의 에토에 의해, 에토를 위해 만들어진 생체병기였습니다.

노로를 잔 다르크에 대응하게 된다면 노로의 전우라고 할 수도 있으니, 어느 정도 흐름이 일치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잔 다르크를 츠키야마에 대응해도 어느 정도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ㅜㅜㅜ 

 

 

 

클럽 잭 

랜슬롯(Lancelot) - 요모 렌지

 

그 유명한 아더 왕의 원탁의 기사들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원탁의 기사들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았으며, 충성심도 매우 높았습니다. 

정의를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싸웠으며 위기에 처한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아더 왕 전설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한 때 아더 왕의 왕비인 기네비어가 누명을 썼을 때에도 그 누명을 벗겨 왕비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는데, 이후 기네비어와 깊은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이 결과로 아더 왕과 대립하게 된 랜슬롯은 결국 잉글랜드를 떠나지만, 이후 아더 왕의 위기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를 돕기 위해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미 아더 왕은 죽은 이후였고, 기네비어와도 잠시나마 재회를 하지만 그녀도 곧 숨을 거두고 맙니다.

이후 랜슬롯도 따라서 숨을 거두었다고 하네요….. ㅜㅜ

 

 

아더 왕-요시무라, 원탁의 기사들-안테이크 멤버들이라고 가정하면

어느 정도의 흐름은 맞아 떨어지는 것 같네요.

다만 기네비어에 해당하는 인물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설마 리제

그래도.. 랜슬롯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요모의 캐릭터와 통하는 부분은 많은 것 같습니다. 간지가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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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 글에 적은 것 이상의 과대해석은 피하고 싶습니다.

애초에 모델이 된 캐릭터들과 다들 똑같을 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래도 소름끼치는 캐릭터들이... 좀 있는 건 사실이에요 ㅋㅋㅋ

도나토라던가.. 요시무라라던가... 에토라던가... 아몬이라던가...)

 

내일 이 맘 때쯤은 스포가 떠 있었으면 좋겠군요.

다들 즐거운 불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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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히나 2015-12-18 20:34:11
허... 저런건 어떻게 다 찾으시는지.. 일치하는 점이 많네요 ㅋㅋ
Amon [L:22/A:369] 2015-12-18 20:39:54
@카네히나
전 최애가 아몬인 입장에서 도나토랑 아키라에 해당하는 인물들에 대해 조사가 끝나고 난 뒤... 멘붕이 진짜 심했습니다.....ㅜㅜ 차라리 아니길 바라는 부분들도 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깍까귀 [L:45/A:388] 2015-12-18 20:36:11
이제 저 그림만 보면 유재석밖에 떠오르지가 않는다
Amon [L:22/A:369] 2015-12-18 20:41:12
@깍까귀
몇년전에 나왔던건데 ㅋㅋㅋ 아직도 못 잊고 계시는 겁니까! ㅋㅋㅋㅋㅋ 저 그림 실사로 보면 정말 황홀해요. 살면서 다시 느끼기 힘든 감정이 든달까요.
Unknow인 2015-12-18 21:19:31
ㄷㄷㄷㄷ 소름.
분석하신 님도 대단하시고 스이샘도 대단하네요.
Amon [L:22/A:369] 2015-12-18 22:00:43
@Unknow인
저걸 다 생각해서 애초에 캐릭터를 만들었고, 그래서 굿즈로 트럼프가 나온거면.....ㄷㄷㄷ
도쿄노이즈 2015-12-19 00:44:27
잘봤습니다 닥추!
아몬편애ㅋㅋㅋㅋㅋㅋ 아몬 내용 긴 것 보소
Amon [L:22/A:369] 2015-12-19 01:52:04
@도쿄노이즈
헥토르만 짚고 가기엔... 아킬레우스도 카네키의 느낌이 물씬 풍기다 보니 어쩔수 없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아몬 이름 자체가 참 오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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