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100년 전쟁 이전, 잉글랜드의 왕은 노르망디 공작의 자리를 겸하여 영국 본토의 동남부 이외에도 프랑스의 일부(노르망디)를 함께 지배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100년 전쟁의 결과로 프랑스 내 모든 영지를 잃어버려 지금과 같은 섬나라로 전락해버렸고, 육지라는 불분명한 경계가 아닌 도버 해협이라는 자연적인 경계를 사이에 두고 서로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제국의 대두 이전까지) 유럽 대륙에서 퇴출당한 잉글랜드는 분한 마음에 욕을 하는 것이고 프랑스는 그런 영국을 조소하고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