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느낀건데 애들 석두(...)라서 어리버리하게 스토리 전개해가는거 너무 속터짐
오늘자 리즈 혼자 수송선 헤매고 있는데 거기 직원애들 아샤 보고 대충 '걱정안하는 거 보니 동료인 리즈는 앉아있겠네'하고 넘어가는건 대체 무슨 돌대가리임;;
항공사 직원 일처리 이렇게 하면 바로 모가진데 이건 뭐임-_-;
정 간접확인을 하고 싶으면 아샤한테 직접 물어보거나. 동료분 안에 들어가서 앉아계시냐고.
깔끔하게 말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는거 말 안해서 속터지게 하는 경우 너무 많음-_-; 그와중에 그걸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니 상황은 너무 작위적이고 우연적으로 변함. 그래서 계속 보다가 암걸릴 지경.
중요한 순간마다 발암 제대로 하더니 주인공 생사 왔다갔다하는 순간에도 이렇게 허접하게 주변 세팅하니 답답해 죽을지경임.
이 밖에도
브릴리스 아그니한테 늘 꽁해있는 것처럼 속으로 투덜대는 것도 속터지고 (신관이라는 애가 자기 서운한게 먼저니 이거야 원-_-; 진짜 신이 와서 도시 지켜준다면 발바닥을 핥아도 모자랄판에 일일이 무심한 남주한테 상처받는 여주 기믹 띠우고...)
란이 라오랑 리즈 관계 눈치챈거 모른척 넘어가는 것도 속터지고 (리즈가 란한테 라오 얘기 들을 수 있으면 그나마 떡밥이 좀 풀릴텐데 뭔놈의 떡밥을 그렇게 아껴놓는다고 별 이상한 배려를 하고 앉았음)
뭐 이상한 제약걸린 신쿠베라나 아샤는 그냥 말할 것도 없고...
쿠베라는 이제 사실 재미보다는 제발 떡밥좀 풀리라는 기분으로 보는데 점점 답답해서 힘들어짐-_-;
오늘자 보고 너무 답답해서 썰좀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