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시케쿠니는 생전 욕정을 푼적이 없어보이며 '무'에만 몰두했다.(물론 '문'은 그의 별명 '석두'를 떠올릴만큼 전혀 관계가 없다)
쿠보 타이토는 '우익만화가'로 한국독자들이 알고있다. 즉 야마모토 시케쿠니는 무인으로써 정점에 오른 그 즉위는 호정 총대장 (현대말로 국방부장관)이란말.
하지만 그들(사신)들이 입은 옷들은 어떠한가? 피부색이 다른 서양인이 봐도 '일본' 을 자칭한다.
블리치란 만화는 저승의사자 /사신이나와 이승에 한맺힌 혼백들을 깨끗히 정화시키고 저승으로 돌려보내는 스토리가 초기 설정인것은
블리치 독자라면 누구나 다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왜 꼭 일본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왜 기모노입은 일본인들이 저승세계의 '사신'으로 그려졌을까?
이게 일본만화가가 그리는 만화고 일본만화라서 일본인이 '사신'으로 표현하는것의 당위성인가? 그렇다면 왜 몇몇 '대장'이라고 칭하는 사신들의
외모들은 서구적인가? 쿠보 타이토가 원한것이 오리엔탈리즘인지, 그의 정치적인 사상의 어떤것인지 의심스럽다.
이어서...
블리치(표백제)란 만화에서 '불교'가 또릇하게 나온적은없다. 아니 블리치 세계관에서 종교가 나오지않는다. 단지 상징적으로 나타날뿐.(이치고의 참월의 불교만자)
하지만 내가 보기엔 블리치의 종교, 그리고 쿠보 타이토의 종교는 '불교'로 생각된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야마모토 시케쿠니는 미륵부처가 되지못한
'스님'이다.(그는 아이젠전때도 퀸시 침공때도 미륵부처,즉 메시아 역할을 하지못했다.그 역할을 부여받은건 역시나 블리치의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
그는 욕정을참고 한인생을 받칠 부하가 있었으나 왜?무엇때문에 어떤이유로 총대장이 되었는지 쿠보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 였다면 분명히 설명해줬을것이다. 오다는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가족'을 원해서 해적단을 만들었다고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쿠보는 야마모토 시케쿠니가 인간세계에서 뭘 뜻하거나 상징성이 있는 인물로 그리지 않았다.
블리치 세계관에서 지배계층은 분명히 존재한다. 우선 귀족집안이 5개나 있었고, 한개의 가문은 없어졌다.
소울소사이어티는 피지배자와 지배자가 있는 귀족사회라는것. 하지만 이상하게도 현세는 현대이며,귀족사회가 없어진 일본이다.
물론 소사는 인간세계가 아니라 사신의세계라서 영원토록 이 질서가 바뀌지 않을것이다. '영왕'이란 존재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기전까진 말이다.
아이젠 소스케를 보면 영왕이란 존재를 없앨수도 있는것같아보였다.
블리치세계에선 이런 터무니없는 지배질서가 존재한다. 그런데 그런 영원적인 귀족사회는 왜 영원적이며 '귀족'이 될 수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원피스세계처럼 세계정부의 20인들의 왕같은 근간이 있는것일까? 우리는 이 미스테리한 설정속에서 오직 이치고 (메시아=미륵부처)만 나타나
적들을 무찔려 주기만을 원하고 있다 .(혹은 그 비슷한 경지에 오른 강자를 통해서./켄파치)
내가 본 기준으로보면 아직까지 귀족이 될 수있는 조건이나 혹은 그 근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없으나,
야마모토 시케쿠니는 '스님'이며 이 블리치 세계관에서의 소울소사이어티는 '불교'란 종교를 쿠보 타이토한테서 부여받은것이다.
그리고 야마모토 시케쿠니는 총대장까지 오르고 한평생 전부 다 받친 한나라의 '무인' 이지만 '귀족'이 되지 못했다.
-블게인 코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