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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빙삼옹의 분노(feat.이태원 참사) 클릭시 사진주의
저스트보닌 | L:0/A:0 | LV5 | Ex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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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022-11-10 20:49:32 | 75 |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이제 꽤 많이 돌고있어서 올려봅니다.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위해서

국정조사 진실규명, 특검까지 반드시 진행되길 바랍니다.

 

 

 

 

20221110_1232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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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벤드 2022-11-10 20:57:18
나 정말 궁금한데 이름이랑 얼굴을 왜 알아야해? 어짜피 가족들은 다 알테고 참사 추모하는 사람들도 마음으로 추모하는건데
이름이랑 얼굴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테라스탈 [L:33/A:602] 2022-11-10 21:06:37
@벤드
'철수야 미안하다 ㅠㅠ 영희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ㅠㅠ' 이러면서 사망자들 얼굴과 이름을 팔아먹으면 효과가 더욱더 좋기 때문임
저스트보닌 2022-11-10 21:09:51
@테라스탈
처음에는 그냥 무속적인 이유로 못 모시게 하는 걸로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거기에는 커다란 꼼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국민들이 희생자를 모르게 하고 진상도 모른채 그저 애도만 하게 하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부고만 받았던 사람들만 알음알음 알게 되지 특별히 친하지 않았던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지나갑니다.

그런데 희생자가 특정되면 어느 지역, 어느 학교, 어떤 사람인지 알려지게 되고

작게는 동네 주민에서 어릴 때 알다가 헤어졌다던가 그냥 얼굴만 안다던가 하는 지인에서부터

내 주변으로 인지하지 못했던 사람들까지 광범위하게 인지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내 주변이 아니면 관심이 없다가 나와 관계있는 연결고리가 확정되는 순간 더 관심을 가지거든요.

뭔가 내 주변이던가 아는 사람이라던가 하는 사람이 어이없게 죽었다라는 시선이 생기는 순간 국민적인 공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국민이 누구나 쉽게 희생자 정보를 알게 되면 더 많은 희생자 연결고리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면 오천만 중의 150이 아닌 150만, 천오백만으로 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요하게 봐야 하는 지점은 지금 정권은 희생자들간의 연대를 못하게 막는 작업입니다.

저는 희생자들간에 모임과 연대를 막기 위해 저들은 안간힘을 쓰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위패가 모여지고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연대가 형성되고 정부의 무대책에 대한 분노와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더 조직적으로 이뤄질 수 있고 이는 세월호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국민들을 더욱 크게 분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들이 두려워 하는 건 정권이 끝나는 것이지 다른 건 없습니다.



지금은 장례식장이 분산되어 있어 뭉치지 못하지만 장례가 끝나고 유가족들이 모이게 되는 걸 정권에서는 제일 두려워 할 겁니다.

그래서 분향소도 장례 일정에 맞춰서 재빨리 정리하려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커지기 전에 몇 명 자르고 사고 원인은 이렇게 된 겁니다 하면서 어떻게든 봉합하려 하겠죠.

우리는 그걸 막아야 합니다.

정말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누군가를 찾아내고 엄벌에 처하지 않는 한 추모를 끝낼 수는 없습니다.

저들의 저급한 노림수를 알고 막아야 합니다.
저스트보닌 2022-11-10 21:12:42
@벤드
처음에는 그냥 무속적인 이유로 못 모시게 하는 걸로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거기에는 커다란 꼼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국민들이 희생자를 모르게 하고 진상도 모른채 그저 애도만 하게 하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부고만 받았던 사람들만 알음알음 알게 되지 특별히 친하지 않았던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지나갑니다.

그런데 희생자가 특정되면 어느 지역, 어느 학교, 어떤 사람인지 알려지게 되고

작게는 동네 주민에서 어릴 때 알다가 헤어졌다던가 그냥 얼굴만 안다던가 하는 지인에서부터

내 주변으로 인지하지 못했던 사람들까지 광범위하게 인지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내 주변이 아니면 관심이 없다가 나와 관계있는 연결고리가 확정되는 순간 더 관심을 가지거든요.

뭔가 내 주변이던가 아는 사람이라던가 하는 사람이 어이없게 죽었다라는 시선이 생기는 순간 국민적인 공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국민이 누구나 쉽게 희생자 정보를 알게 되면 더 많은 희생자 연결고리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면 오천만 중의 150이 아닌 150만, 천오백만으로 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요하게 봐야 하는 지점은 지금 정권은 희생자들간의 연대를 못하게 막는 작업입니다.

저는 희생자들간에 모임과 연대를 막기 위해 저들은 안간힘을 쓰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위패가 모여지고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연대가 형성되고 정부의 무대책에 대한 분노와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더 조직적으로 이뤄질 수 있고 이는 세월호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국민들을 더욱 크게 분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들이 두려워 하는 건 정권이 끝나는 것이지 다른 건 없습니다.



지금은 장례식장이 분산되어 있어 뭉치지 못하지만 장례가 끝나고 유가족들이 모이게 되는 걸 정권에서는 제일 두려워 할 겁니다.

그래서 분향소도 장례 일정에 맞춰서 재빨리 정리하려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커지기 전에 몇 명 자르고 사고 원인은 이렇게 된 겁니다 하면서 어떻게든 봉합하려 하겠죠.

우리는 그걸 막아야 합니다.

정말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누군가를 찾아내고 엄벌에 처하지 않는 한 추모를 끝낼 수는 없습니다.
테라스탈 [L:33/A:602] 2022-11-10 21:17:28
@저스트보닌
요약) 사망자들의 얼굴과 이름을 이용해 감성팔이를 함으로써 국민적인 공분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고, 정권을 뒤집기 위한 집회에 명분을 실어주는 것이 목표
벤드 2022-11-10 21:23:22
@저스트보닌
세월호때 처럼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거네
대책회의 참석x 신고 대응x한 용산경찰서장 빗겨 치는것 부터 이미 틀려먹었음. 사고 책임 가린다면서 피아식별은 왜 하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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