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4일 오전 “대통령이 오늘 참석하기로 한 신한울 1호기 준공기념행사는 한파로 지자체가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참석자 안전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독 행사로 축소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대통령실은 또 “이날 행사를 계기로 추진한 대통령과 경북 지역 경제·기업인 오찬 간담회도 연기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준공행사가 열리는 울진군이 포함된 경북 지역은 오전 5시 기준으로 대부분 영하의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 -3.6도를 비롯해 경산 -3.1도, 구미 -5.3도, 포항 -2.3도, 영천 -4.3도, 안동 -7.1도 등이다. 이들 지역의 낮 기온도 -4∼2도 정도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겨울 들어 ‘극강한파’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2도, 인천 -9.9도, 수원 -10.2도, 춘천 -10.1도, 강릉 -6.6도, 청주 -8.0도, 대전 -8.2도, 전주 -5.1도, 광주 -1.9도, 제주 5.1도, 대구 -3.6도, 부산 0.4도, 울산 -1.3도, 창원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6∼4도 정도다.
한편 이날 준공식이 열리는 신한울 1호기는 2017년 운전을 목표로 2010년 착공됐으나 안전성 기준 강화로 2020년 공사를 마쳤다.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비행기 충돌 위험과 수소제거자치 성능 등을 지적받아 2021년 7월에야 조건부 시운전에 들어갔고, 착공 12년 만인 지난 7일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전 후보 시절인 지난해 연말 공사가 중지된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았고, 정부는 지난 7월 3·4호기 건설 재개를 확정했다. 정부는 건설이 중단됐다 재개된 신한울 3, 4호기와 현재 건설 중인 새울 3, 4호기가 가동되면, 현재 27% 정도인 원전의 전력 수급 비중이 2030년 3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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