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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X란] 이제는 볼 수 없는 ... - 中 1
석두모토찡 | L:7/A:207 | LV13 | Ex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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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2-12-13 17:28:59 | 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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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볼 수 없는 ... - 中 1

 

w. 석두모토찡

 

" 떠나간 나의 연인아 , 너는 왜 그렇게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 본것이냐.. "

" 혼자가 될 내가 슬펐던 것이냐.. "

" 아님 이제 혼자가 될 네 자신이 슬펐던 것이냐.. "

" 왜 그렇게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 본것이더냐.. "

 

-이제는 볼 수 없는 .. 中에-

 

 

긴을 만나고 하루가 지났다.

늘 그렇듯이 강의가 끝난 다음 나는 학교 뒷 작은 나무가 있는 언덕에 올라갔다.

그리고 잠시 앉아 담배를 한개피 피곤 하늘을 바라 보았다.

그러길 10분 정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바이올린 케이스를 열고 바이올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나는 늘 그렇듯 바이올린곡을 하나 연주 하기 시작했다.

그 곡은 어릴적 나의 첫사랑이 나에게 자주 연주해주었던 곡이였다.

지금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 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린 그 사람을 생각 하며 나는 늘 이곳에서

이 곡을 연주 했다.

곡의 연주가 끝나고 나는 바이올린을 내려 놓고

다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그때...

 

부스럭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그 소리에 나는 담배 연기를 뱉어내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그리고 얼마 안가 소리의 근원지를 찾을 수가 있었다.

언던 위에 있는 나무 뒷편이였다.

그곳으로 조금씩 몸을 옴겼다.

그리고 그 나무 뒷편에 다가갔을때..

그곳에는 그가. 아니 간이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나는 그를 보고는 조용히 그를 불렀다.

 

" 야.. 긴 "

 

움찔

 

내가 이름을 부르자 그는 작은 몸을 더더욱 웅크리고는 움찔거렸다.

그 모습이 마치 뭔가를 잘 못하고는 혼나기 싫어서 웅크리고 있는 강아지를 닮았었다.

그 모습까지 떠오르자 나는 피식 하고 웃음이났다.

그리고는 긴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리자

그는 한번더 움찔 거리고는 두 눈을 빼꼼히 내 보이고는 나를 쳐다 보았다.

그런 그를 보고는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여기서 뭐해? 왜 웅크리고 있는거야? "

 

그는 내가 웃으며 쳐다 보자 그제서야 안전하다고 생각한듯 고개를 들고 베시시 웃으며 대답 했다.

 

" 쉬려고 올라 왔는디 란기쿠 , 니 바이올린 노래 소리가 들리길래.. 또.. 엄청 슬퍼 보여서리.. "

 

슬퍼 보이는것이 당연할것이다.

그 노래를 연주 할때 나는 떠나간 그 사람을 생각 하며 연주 하니까...

그렇기에 슬픈것이 당연할것이다.

그런 그의 대답에 나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순간 그의 따뜻한 두 손이 나의 두눈을 쓸어내렸다.

그리고는 그 붉은 입술에서 들려 오는 말 소리...

 

" 울지말그라.. 란기쿠... "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내가 울고 있었다는것을..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는 것을..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눈물을 흘리는 내가 걱정 되었는지 긴은 그 따뜻한 손으로 나를 다독여 주었다.

그렇게 만난지 얼마 되지 않는 그의 품에서 나는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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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두모토찡 [L:7/A:207] 2012-12-13 17:29:24
저 노래를 란기쿠가 연주 했다고 생각 하믄 되긔 ㅇㅇ...
이번화는 짧아서 죄송하다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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