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국 왕자인 단정순이 도백봉과 결혼하고도 감보보, 진홍면, 원성죽, 강민, 이청라 등등 여자들 계속 후리고 바람 피우니까 도백봉이 빡쳐서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거지 하나 찾아서 치료하고 붕가붕가해서 단예를 낳음. 근데 알고보니 그 거지는 쫓겨난 태자 단연경... 인데 여기선 별로 안 중요하고, 단예가 커서 아버지를 빼닮아서 많은 여자를 후리게 되는데, 처음 후린 목완청, 나중에 스토킹한 왕어언, 그 외 종영, 아주, 아자 등등 만나는 여자들마다 자기 이복동생인 절망적인 상황에 마주침. 근데 위에 썼다시피 단예는 단정순이 아닌 단연경 아들이라 누구와 결혼해도 상관 없었다는 그런 이야기... 뭐 아주, 아자는 소봉바라기기는 하지만.

이렇게 써놓으니 마냥 웃겨보이지만 단예가 저 사실 알게 되는 게 감보보~이청라(강민 제외) 죄다 모용복한테 죽고 단정순은 자살하고 도백봉도 자살하면서 유언으로 말해줘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