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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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전 유하가 일부러 졌다는 주장 상당히 설득력 있네

Racer | L:10/A:36 | LV17 | Ex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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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021-09-19 20:35:30 | 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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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페이지의 연구글 보고 느낀건데

1. 과거 올마이티를 안쓴 이유

2. 소사에 숨어들면 높은 영자농도로 힘 키우기가 쉬움

3. 천년전 패배를 겪지 않은듯한 리제바로의 발언 등등

유하바하가 천년전에 일부러 패배했다고 하면 이런것들이 맞아 떨어지네

상당히 설득력 있는 주장인듯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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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lmighty [L:31/A:25] 2021-09-19 20:42:38

ㅇㅈㅇㅈ 간만에 정말 질 좋은 연구글이었음

작품 설정구멍도 메꾸면서
개연성까지 충분한 시나리오라고 생각

추천0

이클루시앙 2021-09-19 20:50:22

유하바하가 일부러 졌다는 이야기는 예전에도 나왔지만 결국 유하바하가 천년전보다 강해진 게 아니라는 사실이 나오면서 말이 안 된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천년전 힘을 되찾은 수준으로도 이치베 따위는 그냥 찢어버릴 수 있는데 정말로 전성기 석두>올마바하가 아니었다면 일부러 질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까놓고 말해서 전성기 석두가 올마바하 정도로 쎈게 아니면 올마바하 하나만으로도 13대 0번대 다 쳐죽일 수 있어서 일부러 질 이유가 아예 없습니다.....힘을 키우려고 일부러 진다는 건 결국 지금 힘이 충분하지 않다는 건데 그렇게 되면 결국 더더욱 석두>올마바하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추천2

공발업질럿 [L:39/A:364] 2021-09-19 20:57:41

@이클루시앙

+ 메달리온까지.

추천0

에쎄수 2021-09-19 23:34:11

분석글 재밌게 읽어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어쩌면 분석글 제목을 겐류사이vs효스베 파벨이라고 정한 게 실수인지도 모르겠네요..
파벨에 관련한 제 개인적인 생각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보니 다른 캐릭터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논쟁이 되는 부분들의 일부는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햇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였나봅니다.
여전히 이어지는 논쟁들을 보니 애초에 글 자체가 읽히지도 않았나 보네요. 5개의 글이 다 읽히기에는 너무 길고 가독성도 안좋죠..

첫번째 분석글에서 중립을 지키시는 몇몇 현명한 분들이라고 염두해 둔 분들께서 답글주셔서 그걸로 만족합니다!
가볍게 눈팅만 할때에는 몰랐는데, 제가 직접 참여해보니 왜 중립을 지키고 계시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블리치 본편이 연재되고 있는 시기도 아닐뿐더러, 막상 참여해보니 게시판의 성격이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이미 연재가 종료된 만화인만큼 그냥 애정하는 캐릭터들을 좋아하는걸로 충분하겠죠.

저도 다시 가끔씩 들러서 눈팅만 하다 가는 식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드립니다!

추천1

TheAlmighty [L:31/A:25] 2021-09-22 05:05:52

@에쎄수

오히려 정말 뼈있는 분석 글이 올라와 행복했습니다~
5개의 글 분량이 많을 수는 있겠으나, 가독성은 매우 뛰어났으니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과거의 전쟁이 유하바하의 시나리오라는 가설에 지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신빙성 있는 주장이며, 그에 대한 인과도 너무 잘 풀어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작중 아스킨이 현세의 열악한 환경을 언급하며 '계획은 대 성공'이라는 말까지 했으니 더욱 그럴듯한 시나리오죠.

어차피 유하바하의 최종 목적은 '호정에게 승리'가 아닌 '영왕'이었기에
당연히 '영왕궁 돌입'이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도 정확히 서술해주셔서 참 놀랐습니다 ㅎ

실제로도 만약 1000년 전 전쟁을 이길 수 있었다 한들 영왕궁 돌입이 가능한 시나리오가 거의 없죠.
신의 경지에 오른 아이젠조차 왕건을 창조하지 않으면 발도 디딜 수 없는 곳이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차라리 전력을 숨긴 채 영자가 그득한 정령정에 본거지를 두는 것이
퀸시들에게, 정확히는 유하바하에게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하바하는 당연히 퀸시의 전력 보강도 생각했겠지만
그보다 '힘을 잃은 본인의 회복'이 가장 큰 목적이었을 거고 (1000년 뒤 시나리오 진행을 위해)
그건 현세가 아닌 정령정에 본거지를 두어야만 가능했을테죠.
'카에저게장'도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퀸시의 노래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모든 걸 염두한 유하바하가 만들었을테구요)

여튼
작성해주신 분석 글이
논란의 해소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느끼셨더라도
알게 모르게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을테니 괘념치 마시길 바랍니다~

글의 양이 많아 아예 읽지 않았거나,
제목이 아무래도 츄잉 블게에서 예민한 주제였다보니..

하지만 제가 바라본 내용의 핵심은 '야마모토vs이치베 누가 더 쎄냐' 가 아닌
올마이티와 과거 전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만에 블리치를 진심으로 분석하신 분을 보아
적다보니 저도 모르게 답글을 빙자한 감상평이 되어버렸네요 ㅜㅋㅋ

매우 가끔이 될지라도
한번씩 이렇게 날카로운 분석 글 올려주세요 ㅎㅎ 즐겁게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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