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잘못을 하고 민폐를 끼쳤다하여 한 개인에게 타인을 죽여도 될 권리같은건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살인죄같은건 왜 있죠? 법은 자력구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코난에서의 살인사건처럼 누군가 민폐를 끼치거나 특정행위를 하여 문제가 된다면 해당 민폐를 끼치는 행위자에게 항의를 하거나 그럼에도 해결이 안될시에는 법률에 의한 절차로 해결해야죠. 신이치가 뉴욕에서 베르무트를 살릴때 한말도 있죠.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데에는 논리적인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고요. 즉 죄를 지은 사람은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놔둬야지 죽게놔둘순 없다 이거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면 안됩니다. 민폐끼치고 그런다고 다른 해결방법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죽이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상상도 할 수가 없네요.

'죽어도 되는 사람' 이라는 것에 대한 논쟁은 거의 끝이 없어요;;
그것때문에 살인자에 대한 '사형'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것이구요.

그리고 윗분도 말해주셨지만, 기본적으로 코난에서 깔고가는 전제를 신이치를 통해 작가가 말했다고 봅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이유는 내 알 바 아니지만,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데에 논리적인 사고는 존재하지 않는 법이다."

사실 코난이 베르무트 살린게 작중전개에 엄청 큰 영향을 줬다고 보거든요. 악당조차도 살리는 그 모습과 아무나 죽이는 모습을 대비해주는 효과도 있고요. 설령 그 악당이 정말 쓰레기일지라도 말입니다.
물론 우리가 피해자의 가족이 아니라서 '죽여도 되는 사람'에 대한 문제에 차분하게 논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만; 글쎄요. 저는 인간으로서 가치가 없는 사람'은 있을 지언정 '죽어도 되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살인은 나쁜거 같아요..ㅇㅅㅠ
코난보면 살인을 저지른 사람을 죽인(?)
그런사건은 없던거같던데
거의 다 미워하거나 무언가 원한이더라구여
..대체 내가 무슨얘기하는건지 나두 정리가 안대!

닉보니까 이상한컨셉잡으신분이네ㅋㅋ

간단하게 마음으론 이해하시되 머리로는 이해하지 마세요. 어찌됐든 살인은 "명백한 범죄"니까요.
사실 저도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범인들의 심정을 이해한 적도 많았고, '쟤는 죽어도 싸다'라고 생각했던 적은
많았지만 "법치국가에 사는 이상" 법률이란 근거와 법리적인 판단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마음으로만 이해하시길... 정당방위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이 저지른 범행일지라도 범행은 범행일 뿐...

죽어야만 하는 사람,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건 각자의 마음속에서 상상 선에서 끝내야할 문제지 실제로 그걸 해야할 문제는 아니죠.
구분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