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개성은 없는 캐릭터지만 뭔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장군이자 신뢰할 수 있는 믿음직한 부관 느낌. 정말로 전국시대에 있을 법한 느낌이죠.

 괜히 인재에 목매는 왕전이 제 1장으로 임명한 게 아니죠. 누구라도 스카웃 하고 싶은 인재입니다.

 

근면성실하고 상식적이고 부하들과 소통도 잘되고 딱히 무통지에 있어서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밸런스형. 기혜의 공방 3업쯤 한 느낌. 

킹덤에서 가장 꼴보기 싫은 허세를 부리지 않고도 캐릭터의 포스가 유지되고 킹덤에 나오는 수많은 부장들 중 끝판왕인 등을 제외하면 육장급 장군과 붙어도 제법 초반에는 맞붙어 볼 만한 부장

 

 

반면 이놈의 만화는 어찌 작가가 신경 써서 그리면 오히려 매력이 떨어지는 캐릭터가 많음

 

오지게 밀어주던 방난부터 시작해서 오봉명도 앞으로 위나라 공략전 시작하면 메인 보스로 나오면서 작가가 밀어줄 게 뻔한대도

 

영 지력 98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주지도 못하면서 허세는 많은 오봉명 얘를 보면 도저히 왕전이나 염파, 왕기, 와린보다 지력이 위라는 게 믿기지가 않음

 

3년에 걸친 업 공략전에서 작가가 무조건 신경써서 그렸을 메인 보스급인 조아룡 요운도 허세만 부리고 영 매력이 없음

 

이에 비해 아광은 별 개성도 없는 조연이지만 매력적이고 존재감도 있음. 마치 왕기 밑에서 미친 존재감 내뿜던 등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