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미수화 상태로 아들들과 싸운 전적이 있습니다만 이건 카구야가 자해하고 싸운 게 되나요?
미수화에서 돌아오며 팽창구도옥까지 사용하는 연출입니다.
심플하게 그게 끝인데 그걸 동력이 파괴되었고 육체가 붕괴되었으나 동력도 재생하고 육체도 원상복구되었다고 해석하시는 이유가...?
소년만화에서 합체, 분리 장면에서 카구야같은 연출을 보여준 캐릭들은 많습니다.
그러면 그런 캐릭들도 전부 육체적 데미지로는 절대 안 죽는다고 봐도 될까요?
애당초 그 정도로 순수 화력으로부터 자유롭다면 부상 입은 팔 정도는 바로 재생했어야죠.
그리고 심장이나 몸이 두 동강 나는 정도로 안 죽는 재생캐릭들은 너무 많아서 불사라는 근거와는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봉인기가 어떻게 근거인가요. 봉인기의 존재는 감당하기 힘든 재생력의 근거로도 쓸 수 있죠.
잇시키가 쿠라마를 대하는 것을 보면 부활을 염두 했을 수도 있고요.
(다만 카구야가 부활이 가능하다고 해도 스펙으로 인정받는 여부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소모되는 시간도 모르며 부활되는 장소에 따라 전장 이탈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소년만화에서 주인공이 원치 않는 변신이나 각성을 하는 연출은 흔합니다. 괴물이 되는 연출도 흔하지요.
괴물이 되었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면 육체적 붕괴도 복구를 했으니 육체적인 공격으로부터 자유롭게 봐야 한다는 주장처럼 보이네요.
팔의 경우 ''바로'' 재생 못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육체가 붕괴되어도 바로 재생을 할 정도라면 팔 정도는 부상당하는 동시에 재생해야 한다는 겁니다.
미수화는 해제와 동시에 재생이 이루어졌지만 팔의 부상은 그렇지 않은 것을 보아 미수화는 육체적 붕괴가 아닌 것 같네요.
불사가 아니더라도 심장이 찔린 정도로 안 죽는 캐릭들이 없을 것 같지는 않네요. 재생력이 뛰어나더라도 충분히 안 죽겠습니다.
제가 언급한 건 카구야의 카마 부활이 아닌 리스폰 부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