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위험해보이진 않네요. 폭쇄아가 연쇄적으로 물량 또는 자기보다 덩치가 큰 적에게나 큰 효과를 발휘한 적밖에 없어서요. 나츠뇌염룡 수준의 공격도 노뎀수준으로 멈추는 인간형 마르드 길인데 폭쇄아 한번 맞았다고 바로 치명적인 데미지는 입지않습니다.
시간만 오래끈다면 마르드 길이 불리할지도 모르겠지만
반면 셋쇼는 메멘토 한번 맞으면 즉사고요.
마가츠히의 인간형태와 사혼의 구슬을 흡수한 나라쿠를 일격에 족친 시점에서 자기보다 덩치 큰 적에게만 효과를 발휘했다고 보기 힘든데요. 그리고 뇌염룡 나츠의 공격보다 셋쇼마루가 인간 팔 들고 철쇄아로 휘두른 바람의 상처가 더 강해보입니다. 천랑섬편의 뇌염룡을 들고 오지 않는 한은요. 게다가 마르드 길은 대놓고 메테오 블레이드를 회피했습니다. 직격하면 큰 데미지가 들어갈 테니 피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애당초 셋쇼마루의 폭쇄아는 산보다 거대하고 몸 내부가 대부분이 박살났음에도 마을 하나쯤은 우습게 파괴할 수 있는 나라쿠의 거대거미를 일격으로 다 부숴냈고, 일격 위력 역시 산 박살내는 바람의 상처보다 확연히 강합니다.
바람의상처로 날려보낸 건 자그만 언덕산이고요. 거대한 워터파크 일격에 날려버린 나츠철권이 오히려 더 강해보이네요. 그 나츠공격을 수십대 처맞고도 끄덕않는 자칼도 뇌염룡기술 하나에 뻗었습니다. 명왕은 아예 데미지는 커녕 공중에서 미동조차 안하고 압도해버리고요. 평타로 섬도 와해시키는 성령왕의 네임드 기술 메테오 블레이드가 폭쇄아보다 약할거라고는 생각 안되네요.
게다가 메테오 블레이드급 기술도 여유롭게 피한걸보면 애당초 폭쇄아 공격에 스치지도 않고 피할 수 있어보입니다만.
언덕 부수는 게 건물 부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숙지해주시길. 또한 산 요괴인 가쿠산진도 바람의 상처에는 위험했죠. 그리고 폭쇄아가 날려먹은 건 확실하게 산보다 거대하고 마을을 가볍게 부수는 나라쿠의 거대거미화고요. 또 성령왕이 섬을 와해시킨다고 하시는데 그건 타르타로스의 큐브죠. 마그놀리아에 떡 하니 들어가는 조그마한 크기의 섬인데 왜 섬 파괴라면서 강한 취급받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메멘토모리 최강설 역시 그레이를 죽이지 못한 시점에서 논할 필요가 없고요. 설령 진짜 셋쇼마루를 죽일 위력이라쳐도 천생아의 결계에 의한공간전이가 발동될 공산도 큽니다.
폭쇄아를 피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냥 휘두르는 공격이야 피할 수 있겠지만 쏜즈를 부수는 과정에서 마르드길한테 전격이 닿을 가능성도 있죠. 마르드길이 시작부터 메멘토모리 꼬라박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셋쇼마루는 기술이 폭쇄아 칼질밖에없죠.
정확한 크기부터 안나온이상 작중에 섬이라고 하면 섬인거죠.
뭐 이 건은 넘어가고 그레이 못죽인거야 페어리테일의 극단적 억지보정이 발동했을 뿐이고요(...)
그리고 숙지해달라셨는데 당연히 언덕이 건물부수는 것보다야 강하죠. 셋쇼가 부순 언덕산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란겁니다. 나츠가 부순건 건물 하나가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그놈의 쏜즈는 참으로 도움되는 일이 없네요. 아무리봐도 마르드 길 클라스가 사용할 기술이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