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사의 손바닥에서 벗어난 언데드맨의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였다. 집약된 혼돈의 빛들이 무시무시한 기세로 뻗어나가 블랙홀을 강타한 것이다.
그리고 드러난 결과는 허망하기 그지없었다.
혼돈의 빛들은 그대로 블랙홀에 흡수되듯 하나가 되어 사라져버렸다.
"...유감이군요, 결과는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마저 차원이동이 된다. 였습니다."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18권 p360]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는 블랙홀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오히려 빨려들어갑니다.(산타님의 지적으로 수정합니다.)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는 차원이동을 무시하는 파괴가 불가능합니다. 고차원 파괴기이지만 약점이 생긴 셈입니다.
현실의 블랙홀은 화이트홀 가설이 아닌이상, 극단적으로 응축된 별의 중력때문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는 빨려들어가기만 하는 아포칼립스가 파괴가 가능할겁니다 중력을 발생시키는 질량을 없엘테니까요
다만 반재원 세계관 블랙홀은 중력은 있으나 결과적으론 차원이동을 합니다.
한시영이 블랙 아포칼립스로 차원의 문을 만들었다고 한들 결국은 차원이동이기 때문에 아포칼립스의 모든 종류의 고차원파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만약 아포칼립스급 차원이동이 있다고 해도... 아포칼립스급 차원이동이라는 개념은 아포칼립스가 지울 수 없는 것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너프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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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 글에 적힌 주제랑 다르지만 제네시스 제너레이터의 본질은 HOA에 접속하여 그 정보를 가지고 창조행위를 하는 것인데. p319에서 유에서 무로 돌리는 것보다 더 빠르게 유로 되돌리는 방법으로 아포칼립스에 대해 저항이 가능합니다.
소멸한걸 뒤늦게 창조시켜 회복한 것이 아닌 소멸과 창조를 부딫쳐서 심지어 지워지는 속도보다 창조가 빠르게 되어 창조가 이기게 되었으니 소멸 중의 과정이라는 것이 생겨서 소멸의 격은 더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아포칼립스는 무답무용으로 뭐든지 지울 수 있다는 것이 완벽하게 부정되었기 때문에 크나큰 너프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