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 오티누스는 모든 걸 지배한다. 과장 없이 세계 그 자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마음만 먹으면 은하와 은하를 충돌시켜 카미조 토우마를 살해할 수도 있고, 그의 연결된 소립자들을 떨어뜨려 놔 존재 자체를 무산시켜 버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1mm라도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으면 시간을 되돌려버릴 수 있고, 미래로 이어지는 운명의 레일을 처음부터 다시 놓고, 바란 결과를 바라던 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
정면으로 싸워 봐야 승산은 없다.
안대를 한 소녀가 했던 말대로, 사람과 신은 근본적인 스펙이 너무나도 다르다. 카미조 토우마가, 아니, 제 3자가 '밖에서' 자극을 준다 하더라도, 그 괴물은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시간은 멈췄다.
공간은 압착되었다.
그런 흔해빠진 개념 따윈, 이제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되었다. 북유럽 신화의 주신이 가진 한 자루의 창, 그 이름은 궁니르라 호칭한다. 그 손잡이는 세계수인 물푸레나무로 만들어졌고, 날카로운 창날은 황금으로 만들어져있다 알려진 데다, 검은 소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베이스에, 주신이 직접 룬을 새겨 박아넣어 절대적인 파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 특징은 몇 가지 정도가 알려져 있다.
하나, 그 창의 본질은 던지는 창이라는 것.
하나, 그 창을 던지면 반드시 표적에 명중한다는 것.
하나, 그 창은 도중에 격추되는 일도, 파괴되지도 않는다는 것.
하나, 그 창은 표적을 꿰뚫은 뒤, 반드시 주인의 손에 돌아온다는 것.
.......'던지고 난 뒤 다시 돌아오는 원거리 무기'라는 건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예를 들면, 이 항목을 보유하지 않은 켈트 신화의 쿠훌린은, 마지막에 자신이 던진 창을 적이 다시 던져 그 창에 살해당하게 된다. 또한, 이와 같은 특징은 북유럽 신화의 뇌신 토르의 묠니르나 켈트 신화의 빛의 신 루의 프라가라흐도 보유하고 있다.
이 무기들은, '사람은 절대 만들 수 없고, 특별한 신들만이 소지가 허용된 엄청난 무기의 특징'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북유럽의 주신이 지닌 '창'은 이 조건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데다가, 다른 신들이 지닌 무기와는 한 층 뛰어넘는 어느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 그 창은 인간의 권위의 상징을 깨부순다.
이건 영걸 시구르드의 아버지가 소유했던 '전설의 검'을 궁니르로 부숴 버린 것에 기인한다. 북유럽의 주신은 필요에 응해 사람이 갖고 있는 힘을 빼앗고, 대상이 된 인물에게 죽어야 할 때를 암유시켜 그 혼을 신들의 군세에 끼워넣는 것이다.
아마 그 한 특징이, '창'에게 있어서 최대의 힘이고, 북유럽의 주신에게 있어서도 가장 큰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의 사정은 인간 세상의 모든 것보다 더 우월하다는 형태로 우선되고, 그렇게 세상의 섭리가 엄숙하게 집행되는 것이다. 이 이상 '신의 힘'을 느끼게 만드는 특징은 없을 것이다. 산을 날려버리거나 바다를 증발시킨다는, 그런 알기 쉬운 무력보다도 더욱 '신의 우위성'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그러니까.
그 '창'이 오티누스의 손에서 던져진 순간.
세계 따위는 산산히 부서져버렸다.
그게 무슨 소리지요? 위에서 보니까 논쟁을 응하시면서 상대의 의견을 들으려는 태도는 전혀 보이지 않네요 명백한 근거 제시해주시고 의견과 근거를 들여서 말하는걸 보고 거슬린다는 거는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겠단 소리인데 남의 의견 무시하고 자기 의견 내세우는 건 주장이 아닙니다
옛날 내가 뭘 모르고 있었을때 주장하던 말
금서목록이 아무리 쎄도 드래곤볼은 신체능력이 우위다
신체능력이 탁월해서 반사능력도 뛰어나므로 금서 캐릭이 생각하기도 전에 선제공격으로 제압한다
이거엿는데
어떤분이 자동방어능력이 탑재돼어 있다고 해서 선제공격도 안통한다고 알고있음
방어력이나 속도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